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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중국의 해외 군사기술 절취 수법(하) 중국의 해외 군사기술 절취 수법(하) 중국이 군사기술 발전 전략으로 ‘군사기술 절취' 방법을 쓰자 서구 국가들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사진=MANJUNATH KIRAN/AFP/Getty Images) 전략 3 : 해외 과학기술 인재 영입 및 기술 편취 2015년 5월, 중국 공산당(이하 중공)은 중앙 통일전선공작회의에서 해외 유학생을 적극 활용하는 새 계획을 발표했다. 인민일보는 중공이 유학생에게 단결을 강조했고 그들을 배양해 ‘활용’하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밝혔다고 보도했다. 중공은 통일전선 일환으로 ‘천인(千人)계획’을 시행해왔다. 천인계획은 파격적인 대우로 전 세계에 흩어진 중국인 인재를 유치하는 프로젝트다. 위키백과가 공개한 2010년 천인계획 명단에는 IBM 반도체 연구개발센터의 주후이룽.. 더보기
위구르 주민들 스파이웨어앱 다운로드 강요당해 위구르 주민들 스파이웨어앱 다운로드 강요당해 카자흐족 여성이 2017년 6월 29일 신장위구르자치구 이리카자흐자치주에서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다.(Wang He/Getty Images) 미국 정부지원 프로그램인 개방기술기금(OTF)은 신장위구르자치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휴대전화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앱의 기능을 분석한 결과, 휴대전화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있음을 밝혀냈다. 작년 7월, 신장의 수도인 우루무치시 톈산구 당국이 우루무치시의 주민들에게 모든 안드로이드 전화 사용자는 ‘징왕 웨이스(클린 인터넷 보호자라는 의미)’라는 앱을 다운로드할 것을 요구하는 통지서를 보냈다고 RFA가 최초로 보도했다. RFA가 입수한 통지서 사본에 따르면, 이 앱은 우루무치 경찰과 .. 더보기
미 언론 "FBI, 해외에 뻗은 중공의 검은 손 예의주시" 미 언론 "FBI, 해외에 뻗은 중공의 검은 손 예의주시" 자국민들의 자유를 억압해온 중국 공산당이 미국·캐나다·유럽 등 해외까지 박해의 검은 손을 뻗고 있다면서 미국 언론이 이와 관련된 사례를 폭로했다. (사진=FREDERIC J. BROWN/AFP/Getty Images) 자국민의 자유를 억압해온 중국 공산당(이하 중공)이 미국·캐나다·유럽 등 해외까지 박해의 검은 손을 뻗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폭로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2016년 9월 어느 아침, 뉴욕에 거주하는 장레훙(莊烈宏) 씨는 중국 감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광둥(廣東)성 우칸(烏坎)촌에서 민중집회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수감 중인 아버지에게서 온 연락이었다. 아버지는 당국의 협박에 못이겨 장씨에게 “네가 지금 하는 모든 것을 멈춰라. 우.. 더보기
'전자결제와 안면인식 결합' 첨단기술에 가려진 중공의 대국민 감시 '전자결제와 안면인식 결합' 첨단기술에 가려진 중공의 대국민 감시 베이징의 한 상점에 알리페이 결제가 가능하다는 안내 문구가 붙어있다. (사진=AFP PHOTO / WANG ZHAO) 최근 대만에서는 ‘중국이 전자결제 서비스에 안면인식을 접목해 기술이 진보했다’는 식의 엉뚱한 오해가 흘러나오고 있다. 중화대학교의 쩡젠위안(曾建元) 행정관리학과 부교수는 “중국인은 전자결제 서비스가 편리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용자의 재산‧은행자료‧결제 데이터 등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중국공산당(이하 중공)의 손에 들어가고 있다”면서 “자신이 감시를 당하고 있음을 모른 채 편리함을 누리면서 엄청난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담강대학교(淡江大學) 종합전략과학기술센터 쑤쯔윈(蘇紫雲) 센터장은 “대만은 중국의 선진화된 .. 더보기
죽은 고래 몸속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가득 차 있어 ‘충격’ 죽은 고래 몸속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가득 차 있어 ‘충격’ NTDTV합성 스페인 남부에서 죽은 채 발견된 향유고래의 몸속에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무더기로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월 스페인 남부 무르시아 카보 데 팔로스 해변에서 길이 10m, 무게 6t이 넘는 수컷 새끼 향유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Twitter@EspNaturalesMur 현지 야생동물 전문가들이 사체 부검을 진행한 결과 향유고래의 뱃속에는 비닐봉지, 그물과 밧줄 조각 등 플라스틱 쓰레기 29kg가량이 들어있었다. 부검을 진행한 야생동물센터 관계자 엘 발레는 “향유고래가 플라스틱 쓰레기들을 소화하지 못했고, 몸 밖으로 배출하지도 못해 복막염으로 사망했다”고 결론 내렸다. Twitter@EspNaturalesMur 무르시아 환경국 콘.. 더보기
불편한 도로 수리를 위해 8년을 봉사한 헌신적인 사람, 하지만 돌아온 건 ‘구치소’ 불편한 도로 수리를 위해 8년을 봉사한 헌신적인 사람, 하지만 돌아온 건 ‘구치소’ Pixabay 남의 이익을 위해 늘 봉사하는 사람은 흔치 않다. 하지만 이 사람은 마을 사람들의 불편을 해결해주기 위해 8년을 봉사하며 살았다. 가오원즈(高文志)는 중국 랴오닝(遼寧)성의 후루다오(葫蘆島)시의 한 마을에 사는 사람이다. 그는 8년간 3만 위안(한화 약 520만 원)이 넘는 자신의 돈으로 총 3km에 달하는 길을 보수했다. 마을 사람들은 가오원즈에 대해 엄지를 추켜올리며 “그는 참 좋은 사람이죠”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 71세의 가오원즈는 후루다오 당 간부 학교의 교사였다. 몇 년 전, 그는 변두리에 있는 농가로 이사 왔다. 마을 주변의 길이 오랫동안 수리하지 않아 울퉁불퉁해서 비나 눈이 오면 사람.. 더보기
中, 음성인식 기술 상용화 개시..통제 강화에 이용될 우려 中, 음성인식 기술 상용화 개시..통제 강화에 이용될 우려 PAU BARRENA/AFP/Getty Images 중국은 음성으로 개인을 식별하는 음성인식 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상용화에 들어갔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의료, 교육, 금융 서비스, 운송 및 관광 분야 뿐만 아니라 인터넷상의 개인식별에 이용될 예정이다. 통신은 이 시스템이 구이저우성 구이안신구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구이저우성 당국은 칭화대학교 연구기관과 베이징의 기술회사 디-이어 테크놀로지(d-Ear Technologies)가 콜라보로 클라우드 기술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음성 인식은 화자 식별을 위해 화자의 음성에서 특징을 분석해 작동한다. 중국 당국은 이 기술이 인터넷 ID가 도용시나 개인정보 누출시 본인인증에 유용하.. 더보기
마트에서 산 중국산 제품에서 중국 양심수가 쓴 SOS 편지를 발견했다면? 마트에서 산 중국산 제품에서 중국 양심수가 쓴 SOS 편지를 발견했다면? NTD 편집 미국 오레곤주에 사는 줄리 키이스(Julie Keith)는 할로윈을 맞아 케이마트(K-Mart)에서 장식품을 샀다. 키이스 씨는 창고에 넣어두었던 장식 패키지를 아이들과 함께 뜯어 보던 중, 세번 고이 접은 편지를 한통 발견하게 된다. 그 편지는 놀랍게도 중국의 강제 노동수용소에 수감된 어느 양심수가 구조를 요청하는 편지였다. 사건을 처음 제보받은 미국 지방언론 ‘오레고니언’에 실린 줄리 키이스(웹페이지 캡처) 줄리가 산 ‘구울’ 이라 불리는 할로윈데이 장식품 세트(윈자오 제공) “선생님, 이 제품을 우연히 사셨다면 부디 이 편지를 국제인권단체에 전해주십시오. 중국 공산당 정부로부터 핍박받는 중국인 수천 명이 당신을 영.. 더보기
中 '텐궁 1호', 내달 1~2일 추락… 우리나라에 추락 가능 中 '텐궁 1호', 내달 1~2일 추락… 우리나라에 추락 가능 중국 우주선 선저우 8호가 2011년 11월 3일, 톈궁 1호에 도킹하고 있다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4월 1일 오후 6시 3분~2일 오후 2시 3분에 지구로 추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추락 범위에 우리나라도 포함돼 ‘인공우주물체 추락‧충돌 대응 매뉴얼’에 따라 30일 오후 4시부로 위기경보 ‘경계’가 발령된다. 톈궁 1호는 3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현재 지구 고도 182㎞ 지점에 진입했다. 추락 예상지점은 대기 흐름과 밀도 등 환경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특히 추락 지역은 추락 물체의 빠른 속도 때문에 크게 바뀔 수 있다. 우리나라는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남미, 호주, 아프리카와 함께 추락 범위에 속한다. 우리나라에 떨.. 더보기
‘꼬리를 무는 의혹’ 여전한 중국 내 양심수 장기밀매 실태 ‘꼬리를 무는 의혹’ 여전한 중국 내 양심수 장기밀매 실태 Potilaan Laakarilehti 웹 페이지 캡처, NTD 편집 2018년 3월 4일 핀란드 의학저널 ‘포틸란(Potilaan)’에 ‘누가 중국의 장기를 이식받았는가?’라는 논문이 게재됐다. 몇십 년 동안 꾸준히 제기된 중국의 장기이식 수술의 윤리성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중국 사람들은 유교적 관념 때문에 장기 기증을 꺼린다. 2011년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사람은 전국에 37명에 불과했다. 중국에서 체계적인 장기기증 플랫폼이 생긴 것도 2013년 말이었다. 하지만 장기이식이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히 일어나는 나라가 바로 중국이다. 중국에서는 2주면 심장, 신장, 간 등 원하는 장기를 이식받을 수 있다는 것은 한국 사람들에게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