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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너그러운 ‘관용’을 베푼 초나라 장왕

너그러운 ‘관용’을 베푼 초나라 장왕


                                시호: 장왕(莊王).(출처=나무위키)



춘추시대에 초(楚)나라를 다스린 장왕(莊王, 재위 BC613~519년)은 부패한 신하를 몰아내고 나라를 다스려 부국강병을 이뤘으며, 진(晋)나라에 대승을 거둠으로써 중원의 패권을 장악했다.


장왕은 중원의 패권을 장악했으면서도 진(陳)나라와 정나라 등 오랜 전통을 지닌 나라를 공격하되 나라를 빼앗지는 않았다. 그래서 춘추오패(春秋五覇, 중국 춘추시대에 패권을 잡아 천하를 다스린 5명의 사람) 가운데 유일하게 왕의 칭호로 불리기도 했다.


장왕이 춘추오패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항상 신하들을 너그럽게 대한 관용도 한몫했는데, 이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한다.


초나라 장왕이 반란을 평정하고 돌아와 여러 신하를 초대해 저녁 연회를 베풀었다. 저녁이 돼도 흥이 다하지 않자, 장왕은 불을 밝히고 사랑하는 후궁 허희(許姬)에게 술을 돌리게 했다.


그런데 갑자기 광풍이 불어와 연회석을 밝히던 촛불이 일시에 꺼졌다. 그 순간 한 남자가 허의의 소매를 끌어당겼고, 허희는 그 남자의 갓끈을 손으로 떼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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