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에 관한 이야기 두 편
중국 산둥성 칭다오, 노산의 노자상.(Shutterstock)
진실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백은(白隱) 선사로도 알려진 하쿠인 에가쿠(1686~1769) 선사는 일본 불교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이다.
하쿠인 선사의 거처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집안에 어여쁜 딸이 있었다. 그런데 그 딸이 결혼도 하지 않은 채 아이를 갖게 됐다.
부모는 수치스러워하며 아이 아버지가 누구냐고 다그쳤다. 하지만 딸은 아이의 아버지를 보호하고 싶었다. 아버지가 하쿠인 선사를 아주 존경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선사가 아이 아버지라고 말해버렸다.
부모는 딸을 절에 데려가서 하쿠인 선사를 만나 어찌 이럴 수가 있냐고 다그쳤다. 선사는 다른 말 없이 “그렇습니까?”라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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