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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

신의 모습을 찾는 길, ‘마음의 모서리’ 다듬기 신의 모습을 찾는 길, ‘마음의 모서리’ 다듬기 신이 인간을 만든 이유는 악행을 저지르지 않고 올바른 생각과 선량한 천성을 유지하여 하늘의 복음을 듣게 하기 위함이다. (대기원)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고승전(高僧傳)은 신기한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다. 이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마치 하늘의 문이 열린 듯 신비로운 세상으로 빠져들게 한다. 책 속 인물들의 심오한 세계는 어떻게 생기게 된 것일까? 다음은 우리에게 깊은 깨달음을 줄 수 있는 이야기이다. 수행에 지친 한 젊은 청년이 있었다. 그는 종을 치고 참선을 드리고 절 안팎을 쓸고 닦는 일상에 고단함을 느꼈고, 수행에 진전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자신이 마치 수행의 경지에 이르는 길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 같았고, 심지어 수행을 계속할 수 있을지 .. 더보기
“한국 전통 북소리, 급성 쇼크사 억제한다” “한국 전통 북소리, 급성 쇼크사 억제한다” 셔터스톡 우리나라 전통 북소리가 급성 알레르기성 쇼크 증상인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이채로운 실험결과가 나왔다. 아나필락시스는 일종의 급성 면역반응이다. 벌에 쏘였을 때로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하면 혈관확장에 의한 저혈압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또 저산소증으로 뇌 손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경희대한의대 김형민 교수, 추계예술대 고경자 박사, 호서대 정현자 교수 등으로 이뤄진 공동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전통 북소리의 이런 효과를 확인하고, 관련 치료법을 미국에 특허 출원했다. 실험내용을 보면 연구팀은 실험 쥐 10마리에 아나필락시스를 유도하는 약물을 투여한 뒤 5마리에는 특수 제작된 방음시설에서 연주음악 형태의 북소리를.. 더보기
“걱정도 팔자”란 말에 심오한 뜻 있었네 “걱정도 팔자”란 말에 심오한 뜻 있었네 에포크타임스 ‘천하본무사(天下本無事) 용인자요(庸人自擾)’라는 말은, 원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용속한 사람은 없는 걱정도 사서 한다는 의미이다. 이는 에서 내원한 고사성어. 당나라 예종(睿宗) 때의 일이다. 조정에 육상선(陸象先)이란 사람이 있었다. 그는 사람됨이 너그럽고 학식이 높으며 과감히 직언하여 황제가 아주 중히 여기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한번은 그가 황제를 노하게 하여 관직을 강등당해 지방 안찰사로 파견되었다. 육상선은 부임한 후 백성들을 잘 보살피면서 죄를 범한 사람에게도 쉽게 형벌을 가하지 않았다. 이에 그의 부하는 걱정스러워하며 “마땅히 엄한 벌로 위망을 세우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을 겁니다”라고 충고했다. 하지만 .. 더보기
‘1만 시간의 법칙’과 숙능생교(熟能生巧) ‘1만 시간의 법칙’과 숙능생교(熟能生巧) 사진=셔터스톡 중국 북송(北宋) 시대에 활을 잘 쏘기로 유명한 진요자(陳堯咨)라는 인물이 있었다. 하루는 진요자가 자신의 집 정원에서 활을 쏘고 있었는데 쏘는 활마다 과녁의 중심을 맞혔다. 많은 사람이 그 광경을 구경하며 탄성을 질렀다. 그런데 그들 중 시큰둥한 표정을 짓고 있는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기름 파는 노인이었는데 진요자가 과녁을 명중시켜도 그저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며 “뭐 특별한 건 아니군”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활 솜씨에 대단한 자부심을 지닌 진요자는 그의 반응에 무척 마음이 상했다. “내 활쏘기 실력이 별거 아니란 거요?” “아닙니다. 당신의 활쏘기 실력은 훌륭합니다. 하지만 그건 익숙해진 것일 뿐 특별할 건 없다는 말입니다.” “당신도 활을 .. 더보기
정직을 저버린 결과 정직을 저버린 결과 중국 서한 후기, 옻칠하고 은을 새겨넣은 가구 소품, 극동 예술 재단. (AC1997.50.1.1-.2) 춘추시대 유후라는 사람이 있었다. 가난하게 살던 그는 더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 장사해서 부자가 된 친구들을 보고 자기도 한번 해보기로 했다. 우선 지란이라는 친구에게 가서 부자가 되는 법을 물었다. 지란이 말했다. "지금 옻칠들을 아주 많이 하고 있어. 옻나무를 심어서 옻을 뽑아서 파는 건 어떨까?“ 유후는 매우 기뻐하며 옻나무 기르는 방법을 물었고, 지란은 그의 질문에 정성껏 대답해주었다. 유후는 집으로 돌아와서는 아침 일찍 일어나 밤늦게까지 일해 드디어 넓은 옻나무밭을 만들었다. 3년 만에 옻나무는 크게 자랐고 유후는 아주 즐거워했다. "나무에서 옻이 나오기 시작하면 나는 .. 더보기
팔라우 대통령 "中, 강박해선 친구 안 돼" 팔라우 대통령 "中, 강박해선 친구 안 돼" 대만을 방문중인 팔라우 대통령은 "우호 관계는 강요나 협박이 아니라 상호 존중하는 것"이라며 중국 공산당 정부의 압력을 비난했다. 사진은 12일 환영 만찬 모습.(蔡英文 Tsai Ing-wen/차이 잉원 총통 트위터) 팔라우 토미 레멘게사우 대통령은 13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대만을 향한 중국 정부의 압력에 대해 "우호 관계는 강요나 협박이 아니라 상호 존중하는 것이다"며 “중국 정부는 외교의 원칙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비난했다. 레멘게사우 대통령은 11월 10일~14일까지 대만을 방문했다. 12일에는 타이베이 총통부 앞 광장에서 환영식이 열렸다. 그는 2016년 차이 잉원 총통의 취임식 참석 후 여러 차례 대만을 방문해 좋은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더보기
미·중 패권전쟁...한국, 고래 싸움에 ‘새우등’? 미·중 패권전쟁...한국, 고래 싸움에 ‘새우등’?좌초하는 '일대일로' 통해 본 중국 바로 알기 베이징에 있는 '일대일로' 정상회담 안내판. (GREG BAKER/AFP/Getty Images) 중화의 부흥을 예고하며 ‘양대 100년의 야심’을 실현하려는 차이나드림이 그야말로 ‘악몽’으로 끝나는 것일까. 세계 패권을 쥐려는 중국과 패권 확장을 절대 용납하지 않으려는 미국과의 무역전쟁 8개월째, 중국 경제 전체를 추락시키며 중국 공산당 위기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미국의 거센 돌풍을 지켜보며 세계 각국은 저마다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세계 패권을 향한 시진핑의 최대 야심작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에 한국 정부도 지난해 가을 중국의 일대일로를 지지하며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시진핑은 .. 더보기
“소방관이 겪는 어려움 '파룬궁' 수련으로 극복했어요” “소방관이 겪는 어려움 '파룬궁' 수련으로 극복했어요”거제 소방서 강정옥 소방관 강정옥 소방관은 7년 전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병원을 전전하다 어느 한의원에서 접한 파룬궁 수련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았다.(김유리 기자) 현대인들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많은 직장인이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풀 길이 없어 고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의 경우, 극도의 긴장감에 시달리다 보니 유달리 많은 고충과 마음의 병을 안고 살아간다. 2017년 소방공무원 인권상황 실태 조사에서 소방대원 중 건강 이상자가 10명 중 6명을 넘었다. 우울증이 일반인보다 5배나 높고, 외상후스트레스 증후군은 10배나 높았다. 또 현장에서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보.. 더보기
中 충칭시 대입 응시원서에 ‘정치심사’ 기재 항목 있어 '파장' 中 충칭시 대입 응시원서에 ‘정치심사’ 기재 항목 있어 '파장' 중국 고등학생들이 북부 허베이성 한단에서 매년 열리는 가오카오( 중국 대학 입학 시험)를 앞두고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다.(China OUT/AFP/Getty Images) 중국에서 10월 하순부터 11월 초면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이 대학 입학을 결정하는 전국 대학 입학시험인 ‘가오카오(高考)’ 접수를 시작한다. 중국 남서부 충칭 직할시 교육 당국이 가오카오 접수를 발표하면서 ‘정치심사’라는 문화대혁명 시대의 개념을 사용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게다가, 중국 당국이 이러한 정치심사를 최근 수년간 종교적 소수인을 박해하기 위해 널리 사용해온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11월 6일, 중국 충칭일보에 따르면 충칭시 교육고시원은 언론에 .. 더보기
中, SNS ‘1인 미디어’ 9만8000개 일제히 삭제 中, SNS ‘1인 미디어’ 9만8000개 일제히 삭제 중국 당국은 인터넷에서 언론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STF/AFP/Getty Images) 중국 당국이 인터넷에서 언론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내 모든 인터넷 기업과 콘텐트를 관리·감독하는 중국인터넷정보판공실(網信辦·왕신반)은 12일 9만8000개 정도의 ‘1인 미디어’ 계정을 폐쇄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0일부터 동영상과 각종 의견을 주고받는 이른바 '1인 미디어'의 내용이 적절치 않다며 1인 미디어를 단속하고 있다. 폐쇄 이유는 “정치적 유해 정보의 전파” “당과 국가의 역사에 대한 악의적인 조작” “영웅적 인물의 폄하“ ”국가 이미지 먹칠“ 등을 들고 있다. 또한 중국 당국은 위챗과 웨이보 등 SNS의 1인 미디어 플렛폼에 대해 “관리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