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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무모함’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당랑거철(螳螂拒轍)

‘무모함’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당랑거철(螳螂拒轍)


     (사진=pixabay)



자기 분수를 모르고 상대가 되지 않는 상대에게 맞서는 무모한 행동을 두고 ‘당랑거철(螳螂拒轍)’이라는 말을 쓴다. ‘사마귀가 수레를 막다’라는 뜻으로, 이럴 경우 수레를 멈추게 하기는커녕 자신이 수레에 무참하게 깔려 죽고 말 것이다. 참으로 무모한 행위이다.


螳 사마귀 당   / 螂 사마귀 랑   / 拒 막을 거 /   轍 바퀴 자국 철


‘당랑거철’은 장자(莊子)의 <인간세편>과 <천지편>에 각각 다른 이야기와 함께 등장하는데, 모두 큰 힘에 맞서는 무모한 행동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요즘 정치권에서 상대방의 행위에 대해 비판하면서 자주 인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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