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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해외에서 보여주는 훌륭한 자녀 교육법

해외에서 보여주는 훌륭한 자녀 교육법


Unsplash | Daiga Ellaby



1. 책임감 길러주기


모든 부모는 자녀를 ‘반듯하게’ 키우고 싶어 한다. 위대한 인물이나 뛰어난 재주를 가진 인간이길 바라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자신의 인생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자세와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해외 부모들의 자녀 교육법을 알아본다.


1920년, 13살 난 미국의 한 소년이 이웃집 유리문을 걷어차서 유리가 깨졌다. 12.5달러를 변상해야 했다. 소년은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아버지, 유리값 낼 돈이 없습니다. 도와주세요. 돈을 빌려주시면, 1년 안에 갚을게요.”


아버지는 웃으면서 동의했고, 소년은 주말이나 공휴일이면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벌었다. 소년은 반년간 노력한 끝에 빌린 돈을 다 갚았다. 이 소년은 나중에 대통령이 되었는데 그의 이름은 로널드 레이건(Ronald Rea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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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ela.com

그는 훗날 회고록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실수를 바로잡는 경험을 통해, 나는 나의 일생에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이해했다.”


부모는 자녀 스스로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도록 가르쳐야 한다. 어릴 적부터 책임감을 길러주지 않으면 자라서도 남에게 의지하는 무책임한 사람이 될 수 있다.


2. 기회 부여


토머스 에디슨(Thomas Edison)은 어렸을 때 교실에서 ‘가장 어리석은 학생’이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그 반대로 생각했다. 어머니는 오히려 학생을 꾸짖는 교사에게 “어리석은 행동”이라며 “스스로 무능함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에디슨을 집에서 가르치려고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했다. 그는 나중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발명가이자 과학자가 됐다. 자녀에게 성공을 만들어 줄 수는 없지만 에디슨 어머니처럼 지혜로운 방법으로 자녀에게 성공의 기회를 만들어줄 수는 있다.


3. 격려와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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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와 ‘이해’의 힘은 엄청나다.  (Unsplash | Wayne Dery)

‘격려’와 ‘이해’의 힘은 엄청나다. 부모가 진정으로 자녀를 격려하고 이해하면 자녀는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된다. 부모의 기대치는 자녀에게 많은 영향은 미친다. 조사 결과, 기대치가 높을수록 자녀의 지능과 학업 성취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 재능 파악


수학자이자 유명한 물리학자인 맥스웰(Maxwell)이 9살이던 어느날 아버지가 꽃병을 그리라고 했다. 맥스웰은 마치 다이어그램처럼 모든 선을 기하하적으로 그렸다. 꽃병은 사다리꼴이었고, 정작 꽃은 작았으며 잎은 이상한 삼각형이었다.


사려 깊은 아버지는 맥스웰이 매우 민감하고 수학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즉시 발견했다. 그는 맥스웰에게 기하학, 대수학(숫자를 대표하는 일반적인 문자를 사용하여 수의 관계, 성질, 계산 법칙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맥스웰은 수학에서 많은 재능을 드러냈다.


대다수 어린이가 7~9세가 되면 특정한 분야에 구체적인 흥미를 갖기 시작한다. 이때, 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대처하면 아이는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부모는 아이들이 원하는 일이 꼭 적절한 직업 분야가 아닐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5. 자립 훈련


독일에서는 8~12살 자녀에게 설거지와 청소를 시키고, 12~16살 땐 물건을 산다거나 신발을 수리하고 가지치기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시킨다. 미국에서는 세살배기에게 스스로 식사하게 한다. 작은 테이블 위에 음식을 놓고 작은 칼을 사용해 먹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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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plash | Chris Benson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삶 앞에 놓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데, 어릴 적부터 그런 습관을 기르고 실천하면 훗날 어려움이 닥칠 때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강한 자립심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다.


6. 시각적이고 실용적인 교육


스웨덴 유치원에서는 4살 미만의 아기에게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숲에 있는 나무와 과일 이름을 가르친다. 여름에는 이틀에 한 번씩 교사가 아이들을 데리고 숲에서 놀거나 작은 실험을 한다. 땅에 구멍을 파고 비닐봉지, 종이, 유리, 바나나 껍질 등을 묻어두고 몇 주 후 그곳을 파헤쳐 어떤 변화가 있는지 확인한 다음, 분해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분류한다.


실험을 통해 아이들은, 흙은 유리를 분해할 수 없으며 유리 조각에 인간과 동물이 다칠 수 있고, 유리에 태양열이 모이면 화재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배운다. 스웨덴의 자연환경이 체계적으로 잘 보존된 것은 이러한 교육과 무관하지 않다.


자녀 교육은 실천 중심의 살아있는 교육이 돼야 한다. 이론만 습득하고 실생활에서 실천하지 않으면 종합적인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기 어렵다.



출처: http://www.ntdtv.kr/life/common-sense-of-life/%ED%95%B4%EC%99%B8%EC%97%90%EC%84%9C-%EB%B3%B4%EC%97%AC%EC%A3%BC%EB%8A%94-%ED%9B%8C%EB%A5%AD%ED%95%9C-%EC%9E%90%EB%85%80-%EA%B5%90%EC%9C%A1%EB%B2%95.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