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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원활한 고부관계 원한다면 ‘4가지’ 주의하라

원활한 고부관계 원한다면 ‘4가지’ 주의하라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에 따라 한 집안의 분위기가 전혀 달라질 수 있다. (ISTOCK)



‘고부관계’는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가장 걱정하는 문제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서로 화목하게 지내면 집안 전체가 화기애애하지만 두 사람이 서로 싫어할 경우 하루하루가 소란스럽다. 아래에서 제시할 4가지 생각법을 통해 시어머니와 며느리 모두 만족스럽고 행복한 고부관계를 만들어 보자.



1. 고부간 애정은 감사로부터 나온다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원래 아무런 관계도 없던 사람들이지만, 같은 한 남자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서로 만나게 됐다. 이처럼 미묘한 관계는 서로를 한층 더 긴밀해지게도, 반대로 서로를 미워하게도 만들 수 있다. 관건은 당신의 ‘사랑’이 어떤 모습인가에 달려 있다.


‘시어머니는 어차피 어머니도 아닌데 며느리를 진심으로 딸처럼 대할 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많다. 그러나 남편은 시어머니가 열 달 동안 뱃속에 품고 온갖 고생으로 키워낸 자식이다. 이런 사정을 역지사지의 자세로 생각해 본다면 이처럼 위대한 어머니가 누리는 위치는 대체할 수 없는 것이라는 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시어머니도 여성으로서 당신과 똑같이 섬세하고 민감하며 가족들의 사랑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시어머니가 희생한 청춘과 노고를 존중하고, 남편과 영원히 피로 이어져 있는 시어머니의 은혜에 감사하도록 하자. 이러한 ‘존중’과 ‘감사’는 시어머니에 대한 최고의 ‘사랑’이다.



2. 포용은 인생의 지혜다


사람에게는 아집이 없을 수 없는 관계로 자신이 처음 배웠던 상식이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의 조언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받아들이기를 머뭇거리고 의심하게 마련이다. 특히 우리와 사고방식이나 스타일이 다른 시어머니를 대할 때에는 상대방의 언행이 요즘 시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느끼기 쉽다.


그러나 우리가 바꿔야 할 것은 시어머니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다. 시어머니가 살아온 인생과 겪어온 희로애락을 우리가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마음을 내려놓고 겸허한 태도로 이해하고 받아들여 보자. 아집을 뚫고 기존의 생각에 집착하는 태도를 바꿀 수 있다면, 시어머니가 가진 여러 가지 관념이 모두 삶 속에서 단련된 결정체라는 점을 발견하게 될 지도 모른다.


결혼 생활에 있어 가장 큰 지혜는 ‘받아들이기’와 ‘적응’이다. 덧없이 시간을 보내면서 나이들고 나서야 원래 잘못되었던 것은 상대방이 아니라 자기 자신임을 발견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3. 적응하기 어려울 경우라도 관용하자


물론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것은 모든 며느리에게 쉬운 일은 아니다.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며느리들도 있고, 자기 고집만 내세우는 시어머니들도 있으니 가히 ‘뜻이 다른 사람과는 의논조차도 하지 말라’는 격이다. 이런 경우 적응하도록 노력해본 다음에도 받아들이기 어렵다면 ‘존중’과 ‘관용’을 배워야 한다.


세대도 연령도 서로 다르고 생각도 같지 않은 두 사람의 행동이 같지 않은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시어머니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그 때 시어머니 역시 잔소리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연장자에게 충분한 포용과 존중을 보여드릴 수 있다면 시어머니 역시 자연스럽게 며느리가 원하는 공간과 자유를 주게 될 것이다.



4. 시어머니의 가치를 인정하고 행동의 이유를 이해하자


자녀들이 제각기 가정을 이루어 독립하고 시부모 역시 점점 노년기에 접어듦에 따라 시부모는 사회에서 소외되고 자녀들에게 잊혀지는 것을 마음 속으로 가장 두려워하게 되고 생활의 중심을 상실한 느낌, 자신의 가치가 사라진 느낌을 받게 된다. 서로 함께할 친지나 친구들이 옆에 없을 경우 이처럼 고독하다는 느낌은 갈수록 견디기 어렵게 된다.


이런 이유로 그들은 자신의 의견을 자주 말하게 되고 자녀들에게 참견하고 싶어하는데, 이러한 간섭과 통제의 배후에는 불안하고 두려운 심리가 존재한다.


이처럼 심리적인 이유로 인해 지나친 관심을 보이고 다양하게 간섭하는 시가를 너그럽게 관용하고, 연장자의 관심을 압박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미소로 경청할 수 있다면 시어머니는 자연스럽게 만족하게 되고, 며느리 역시 평온하고 차분하게 지낼 수 있게 될 것이다.




출처: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7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