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가별 인권보고서 발표...“中, 신장위구르, 파룬궁 탄압 심각"
폼페이오 "중국 인권침해, 그들만의 리그 독보적 국가”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13일 '2019 국가별 인권보고서' 발표회에서 연설하고 있다.(Alex Wong/Getty Images)
미국 국무부는 ‘2018 국가별 인권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소수민족 박해와 시민 탄압 등 1930년 이래 최악의 인권문제가 발생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강도 높게 비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국무부 청사에서 ‘2018 국가별 인권보고서’를 발표하며 인권침해 국가 중 ‘중국은 그들만의 리그에 있는 독보적인 국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장위구르 자치구에 있는 이슬람 소수민족을 상대로 중국 정부가 2018년 한 해 동안 자행한 탄압은 기록적 수준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중국 정부는 2017년부터 극단주의적 테러리스트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교화한다는 명목으로 일종 ‘직업훈련소’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보고서는 “세계 언론과 인권단체, 과거 구금됐던 인사들은 수용소 내에서 보안요원들에게 학대, 고문, 살해당했다”고 밝히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 정부는 신장위구르 자치구에 있는 이슬람 소수민족을 상대로 대규모 구금을 대폭 강화했다”면서 “종교와 민족정체성을 없애기 위해 고안한 수용소에는 최소 80만 명에서 최대 200만 명에 이르는 위구르족과 다른 이슬람교도들을 임의로 구금하고 있다”고 적시했다.
보고서는 또 파룬궁 수련자들이 당하는 최악의 박해 상황을 6번이나 언급하며 구체적 사례까지 제시했다. 전통적으로 장기 기증 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중국에서 2000년대 초부터 장기 이식이 급증하기 시작했는데 최대 피해자가 파룬궁 수련자들이라는 설명이다.
전체글보기: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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