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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글로벌 ‘DNA 데이터베이스’ 구축하는 중국의 책략

글로벌 ‘DNA 데이터베이스’ 구축하는 중국의 책략


     한 기술자가 베이징의 DNA 연구실에서 작업 중이다. 2018년 8월 22일.(GREG BAKER/AFP/Getty Images)



시진핑 중국 주석이 2014년 9월 연설에서 상기시킨 중국 공산당의 세 가지 ‘마법무기(三大法寶, 삼대법보)’는 ‘인민해방군, 선전선동, 통일전선’이었다. 여기에 이제는 네 번째 마법무기 ‘DNA’를 추가해야 할 것 같다.


다른 세 가지와 마찬가지로, 네 번째 마법무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배치되고 있다. 즉, 중국은 자국민 DNA만 수집, 분석,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인 수백만 명(이 부분은 이어지는 2부에서 자세히 설명할 것이다)을 포함한 전 세계 수많은 사람의 DNA도 수집한다.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숨 막힐 정도의 대규모 프로젝트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14억 명 중국 인구 전체를 아우르도록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내 DNA 수집 프로젝트에는 이미 완료된 것이 여러 개 있고, 계속 진행 중인 것들도 있다. 예를 들어, 남성만을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 위구르나 카자흐 같은 ‘골칫거리’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한 지역 프로젝트가 있으며, 일반 주민들에게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도 있다.


최근 에포크타임스에서 이 프로젝트를 수립한 중국 공안부의 지침서 사본을 입수함으로써 남성 DNA 프로젝트에 관해 많은 것이 알려졌다. 2017년 11월 7일에 발간한 이 내부 문서는 ‘국가 Y-STR DNA 범죄 수사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선언한 것이다. STR은 Y염색체에 존재하는 ‘짧은 연쇄반복(short tandem repeat)’, 즉 DNA 염기서열이 반복되는 작은 구성단위를 의미한다. 또, 이 지침서는 남성 수백만 명의 Y염색체 DNA 데이터를 수집, 분석, 저장하는 방법에 대한 개괄적 설명을 아주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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