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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중국서 성행하는 인체 대상 ‘약물실험’ 실상

중국서 성행하는 인체 대상 ‘약물실험’ 실상


     주사기에 정체불명의 약물을 채우고 있는 의사 (Brendan Smialowski/AFP/GettyImages)



미 식품의약처(FDA)에 따르면, 신약 제조에는 동물 실험과 그 후 지원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인체 테스트 등 오랜 기간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


주로 지병이나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신약이나 시약 테스트에 지원한다. 여러 그룹으로 나누어진 이들 환자군은 단계에 따라 적게는 몇 달에서 길게는 몇 년 동안 약물 실험에 참여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일반적으로 해당 약물의 효능, 잠재적 부작용, 안정성 등을 테스트하기 위한 목적이다.


따라서 ‘약’이라는 단어를 접한 이는 약이 대게 건강을 증진해주는, 아니면 적어도 섭취자가 편안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물질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수많은 중국 의사는 ‘약’이라는 단어가 가진 치유의 의미를 정반대의 의미로 변질시키고 있어 문제다.


독(毒)


중국 전통 심신수련법 파룬궁은 중국 공산당의 박해를 받고 있다. 중국에서 한 파룬궁 수련자가 약물 실험과 관련해 중의학 의사를 인터뷰했다. (이들의 안전을 위해 이름은 밝히지 않는다.)


“중국 공산당이 국민을 실험 대상으로 삼느냐”는 질문에 의사는 “아주 흔한 일”이라고 침착하게 대답했다.


의사는 중국에서 약이 어떻게 독으로 사용되는지 그 예를 들었다. 의사는 “부패한 정부 관료에게 뇌물을 제공한 이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경우, 뇌물을 받은 이 관료는 이들의 입을 봉하기 위해 병원 측에 주사 처방을 종용한다”며 “이러한 주사제는 심장 질환, 뇌 질환, 혹은 다른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증상 모두가 약물을 통해 유발될 수 있다”며 “일부 약품 제조업체가 약물 실험을 할 때 이러한 증상들이 해당 약물을 통해 유발되며, 그렇게 되면 신약의 효과를 검증해 볼 수 있다”고 했다.


약물 남용으로 악명 높은 곳은 산둥성의 한 도시다. 바로 지닝이라는 도시인데, 이곳 양심수들은 정체불명의 약물을 강제로 주입당한다. 지닝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의료 산업의 가치는 연간 140억 달러(15조 원) 이상이라고 한다.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의 상당수 의료기관 및 의약품 기업들은 지닝에 공장과 실험실을 두고 있다. 지닝의 구인 광고를 보면 약물 임상실험 관리자를 찾고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독성 실험


중국에서 자행되고 있는 파룬궁 박해를 알리고 있는 ‘밍후이(Minghui.org)’ 사이트는 정체불명의 약물을 강제 주입당하는 파룬궁 수련자 사건 등 수많은 관련 사건을 보도해왔다.


1999년에 파룬궁 박해를 시작한 전 중국 국가주석 장쩌민은 파룬궁 탄압과 관련해 “(우리는) 약물 처치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약물 및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산둥성 전역의 대다수 병원에서는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체포한 이들에게 약물을 강제로 주입한다. 잡혀 온 이들은 22세부터 50세까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37세에서 44세가 가장 많다. 체력이 저하되는 이도 있었고, 실성하는 이도 있었으며, 심지어 돌연사하는 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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