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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화웨이에 대해 알아야 할 6가지 진실(하)

화웨이에 대해 알아야 할 6가지 진실(하)

세계 진출 비밀병기는 ‘수출금융’...감시·통제 '공범자'


최근, 미국 및 유럽 국가들이 화웨이 그룹의 기술, 상품, 서비스 영역에서의 스파이 및 정보 수집 행위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WANG ZHAO / AFP / Getty Images)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華爲)는 최근 몇 년 동안 백도어 논란과 보안 위험, 다국적 보이콧으로 인해 잇따라 국제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말에 있었던 멍완저우(孟晚舟) 화웨이 부회장 체포 사건으로 화웨이는 더더욱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중국 사회에서도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글을 통해 독자가 화웨이의 진상을 아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중화유위(中華有爲·중화민족에 미래가 있다)’에서 이름을 따온 화웨이는 여러 해 동안 중국 여론 선전의 빛나는 후광을 등에 업었다. 그러나 후광을 벗은 화웨이는 6가지 방면에서 정체를 드러냈다.


(상편에 이어서)


5. 화웨이 상품, 싼값의 대가


십 년 넘게 화웨이는 중국의 여론 및 선전에서 ‘값싸고 질 좋은’ 상품의 대명사로 통용돼 왔다. 그러나 화웨이의 기술과 질에 대해 조금만 분석을 해보아도 이러한 허울은 금세 벗겨진다.


화웨이의 해외시장 확장은 분명 가격 경쟁력 우위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화웨이에 있어 이 경쟁력은 대개 시장가보다 낮은 ‘저가 공세’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해외 고객들에 대한 가장 큰 유혹은 화웨이가 ‘수출금융’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화웨이가 해외 고객들의 상품 구매를 유인하는 조건은 돈과 상품을 일대일로 교환하는 방식이 아니라 화웨이가 중국 정부를 대신해 고객들에게 ‘거액, 저금리, 장기대출'을 제공하는 대가로 제품을 구매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2014년 1월 자 재신망(財新網)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저가 공세를 통해 아프리카 통신 시장을 점령했으며, 중국 정책은행과 준정책은행으로부터의 방대한 자금 지원이 있었다는 사실이 상당히 중요하다. 아프리카의 많은 운영사 경영진은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은행이 융자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바로 중국 기업을 선택한 주요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화웨이가 세계적으로 뻗어 나가는 데는 중국의 국가개발은행이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전체글보기: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3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