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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中지식인들 “공산당, 역사무대서 물러나야”(上)

침묵 깬 中지식인들 “공산당, 역사무대서 물러나야”(上)

100여명 학자·전문가, 개혁에 관한 솔직한 견해 밝히다


      중국의 저명한 사회학자인 정예푸(鄭也夫) (중앙통신사)



중국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100여 명의 중국 학자 및 전문가들이 1978년 개혁개방 정책 추진 이래 중국이 달성한 발전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진정한 개혁의 의미에 대한 솔직한 견해를 SNS에 올렸다.


베이징대학과 칭화대학 등 명문대 소속 교수, 전(前) 판사, 언론인 등이 포함된 지식인 100명은 한두 문장의 짧은 글을 통해 언론과 표현의 자유, 더욱 진전된 경제 자유화, 자유선거제 촉구 등에 관한 목소리를 쏟아냈다.·


이들은 ‘중국 공산당의 지난 40년간의 개혁은 가짜 개혁’, ‘중국 공산당의 개혁은 이미 죽었다’는 등의 말을 남겼다. 또한 국민에게 권력을 돌려줘야 하고, 입헌 민주제의 길을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먹고 사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라 저마다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어야 하며, 중국이 국제사회에 통합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도 했다.


100인의 글은 지난해 12월 29일 ‘중국 개혁 개방 40주년에 대한 중국 지식인 100명이 전하는 소고’라는 제목으로 기사화됐다. 해당 기사는 중국 정부의 검열로 곧 내려졌으나,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미 광범위하게 공유된 뒤였다.


뉴욕 타임스는 이와 관련해 “중국의 많은 경제전문가와 학자들은 베이징 당국이 중국의 미래 개혁개방을 위한 방향을 명확히 제시해 줄 것을 기대했지만, 시장경제를 지지하는 학자 중에는 정부의 늑장 개혁 행보에 실망하고 걱정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보도했다.


정예푸 교수의 호소와 중국 민중 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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