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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요모조모

시진핑 "무력사용 불사"...베이징은 왜 대만을 거세게 압박하나

시진핑 "무력사용 불사"...베이징은 왜 대만을 거세게 압박하나

"곤경 속에서 '강한정권' 과시...민간 시선 돌리려는 의도"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중국이 내세우는 '92공식(九二共識)’은 바로 ‘하나의 중국’, 일국양제이기 때문에 대만은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며 이 또한 ‘대만공식(臺灣共識)이다”고 밝혔다.(중앙사)



중국인들은 새해가 되면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좋은 출발을 중시한다. 그러나 2019년 베이징은 정치적 경제적으로 양쪽 다 나쁜 출발을 맞이했다. 첫 거래일인 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15% 하락했고 금융, 소비와 자원 분야는 앞서 하락했다. 정치적으로는 대만 여야가 정초부터 잇따른 강경 목소리를 내며 베이징에 반발했다.


대만 여야의 거센 반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92공식(九二共識·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을 받아들인 적이 없다"며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원칙은 절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선언한 데 이어 마잉주(馬英九) 전 총통도 3일 퇴임 총통 집무실에서 “'일중(一中)'은 중화민국(中華民國)이다. 중화민국의 입장을 확고히 하고 중화민국 헌법을 굳건히 지켜야 한다. ‘일국양제’는 대만에서 존재하지 않는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은 아직 통일의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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