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 중 단연 돋보이는 인물’, 군계일학(群鷄一鶴)
사진=셔터스톡
‘많은 사람 가운데서 대단히 뛰어난 사람’을 가리켜 우리는 흔히 ‘군계일학(群鷄一鶴)’이라고 한다.
群 무리 군 / 鷄 닭 계 / 一 한 일 / 鶴 학 학
‘닭의 무리 중에 있는 한 마리의 학’이라는 이 말은 어디에서 유래된 것일까?
위(魏)·진(晉) 시대에 죽림칠현(竹林七賢)이라는 선비들이 있었다. 어지러운 정치 현실 속에서 권력을 멀리하고 대나무 숲에 모여 술과 거문고를 즐기면서 청담(淸談), 즉 맑은 이야기를 나누던 자들을 가리킨다. 나중에 이들 중 일부는 권력과 타협해 정계로 진출했고, 또 일부는 끝내 타협을 거부해 죽임을 당했다.
죽림칠현의 한 사람으로 문학에 뛰어났던 혜강(瑞康)은 끝까지 집권 세력을 비판하다 처형을 당한 인물이다. 당시 그에게는 혜소(瑞紹)라는 10살 난 아들이 있었는데 그가 자라면서 아버지를 닮아 출중한 능력을 보였다. 죽림칠현 중 정계로 진출한 산도(山濤)라는 인물이 있었는데 그는 혜소의 능력을 눈여겨보고 진나라 왕에게 그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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