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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게임기 선물 받을 돈으로 노숙자에게 줄 담요를 산 소년,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소년을 찾아

게임기 선물 받을 돈으로 노숙자에게 줄 담요를 산 소년,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소년을 찾아



Fox8


해외 매체 ‘인스파이어 모어’는 게임기 살 돈으로 노숙자에게 담요를 사준 소년의 이야기를 소개해 사람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미카(Mikah, 9세)의 부모는 아들 용돈이 빨리 없어지는 것에 대해 늘 의문을 품고 있었다. 나중에 부모는 아들이 음식을 사 먹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점심을 사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처럼 미카는 어렸을 때부터 마음 씀씀이가 남달랐다.


미카는 9살이 되었을 때도 자신보다 불행한 사람들을 도와줄 방법을 찾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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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33만 원짜리 컴퓨터 게임기를 받을 생각에 신이 나 있었다. 사실 미카 가족은 당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할머니 테리는 미카에게 선물을 받을 수 있다고 암시해 주었다.


그러던 어느 추운 날 미카는 집 근처 거리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노숙자들을 보게 되었다. 미카는 즉시 게임기에 대한 생각을 바꿨다.


미카 어머니 사라(Sara)는 “몇 년 전에 우리 가족은 집을 잃었어요. 결국 애쉬랜드 교회 공동체 임시 쉼터에서 운영하는 지역 노숙자 프로그램인 액세스(Access)의 도움을 받았지요. 그때 그곳에서 우리가 쓰던 담요를 가지고 나갈 수 없었던 것을 미카가 기억한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미카는 할머니가 자신에게 줄 33만 원짜리 게임기를 사기보다 노숙자들이 사용할 담요를 사는 것이 훨씬 좋겠다고 판단했다. 게임기를 살 돈이면 담요 30장을 살 수 있고, 사람들이 쉼터에서 퇴소할 때 담요를 가지고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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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을 돈으로 담요를 샀다. 지역 주민들도 미카의 선행을 알게 되어 지역 대피소에 두 배나 많은 돈을 기부했다.


정부 자금을 받지 못하는 쉼터에 미카와 같은 기부는 자선단체에 의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세상을 의미한다.


액세스 프로그램 책임자 캐시(Cathy Thiemens)는 “담요를 받은 첫 번째 사람이 울기 시작했고 한 여성이 ‘이것은 우리에게 희망의 도구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카는 담요를 전하며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썼다.


“6살 때 저는 엄마와 함께 교회에서 살았어요. 그때 그곳에서 담요를 주었지만, 그 담요를 두고 나와야만 했어요. 저는 제 담요를 가지고 싶었거든요. 오늘 저는 집이 있고 언젠가는 당신도 그렇게 살 수 있을 거예요. 당신의 친구 미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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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몇 주 전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지역사회를 도운 미카의 선행을 듣고 그에게 선물을 주기로 했다. 미카의 이름과 풍선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매장을 장식한 후 미카 가족을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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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매장에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기다리고 있었다. 산타클로스는 미카에게 아주 특별한 선물을 주었다.


미카 할머니는 “모두 미카를 위해 애썼어요. 선물은 게임기였고 정말 멋졌어요”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노숙자들의 사정을 생각하고 그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어린아이를 보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미카의 선행에 보답해 준 것도 마음 따뜻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출처: https://www.ntdtv.kr/uplifting/%EB%9D%BC%EC%9D%B4%ED%94%84/%EA%B2%8C%EC%9E%84%EA%B8%B0-%EC%84%A0%EB%AC%BC-%EB%B0%9B%EC%9D%84-%EB%8F%88%EC%9C%BC%EB%A1%9C-%EB%85%B8%EC%88%99%EC%9E%90%EC%97%90%EA%B2%8C-%EC%A4%84-%EB%8B%B4%EC%9A%94%EB%A5%BC-%EC%82%B0-%EC%86%8C.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