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무원에 멕시코 휴양지 여행 금지령
멕시코 최고 관광지 플라야 델 카르멘 해변(Wikimedia Commons)
최근 미국 정부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멕시코 카리브 해변 휴양지 관광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번 금지령은 카리브 해변 휴양지 플라야 델 카르멘(Pla del Carmen)에 새로운 보안 위협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이다. 이번 조치로 세계적인 관광 허브인 이 휴양지는 명성에 큰 타격을 입었다.
미국은 이번 금지령을 뒤늦게 내렸고, 그 이후 캐나다 정부가 자체 경고를 발표했다. 미 대사관은 “여행 금지는 공무원에게만 적용하지만, 이 지역으로 여행하는 미국인들은 여행하기 전에 보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플라야 델 카르멘은 멕시코 최고의 휴양지 칸쿤(Cancun)에서 남쪽으로 약 46마일 떨어져 있으며, 국제 관광객들로 붐비는 긴 백사장 일부다.
지난달 말, 플레야 델 카르멘 부두에 정박한 여객선에서 폭발물이 터져 미국인 몇 명을 포함해 25명이 부상했다.
이번 폭발은 폭발 장치에 의한 것이라고 미국 대사관이 발표했다. 현지 언론은 비슷한 장치 두 개가 주요 관광지인 코주멜(Cozumel)의 인근 섬에 있는 또 다른 여객선에 부착된 채 발견됐으나 둘 다 폭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연방 정부와 주 공무원은 이 사건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멕시코 여행자들에게 범죄율이 치솟고 있는 멕시코의 다섯 개 주를 피하라고 충고해 왔다.
멕시코 정부와 마약 카르텔(마약 범죄 조직) 간의 장기간에 걸친 전쟁은 최근 몇 년간 매력적인 태평양 휴양지 아카풀코(Acapulco)의 퍼시픽 비치 리조트와 바하 칼리포르니아 남부의 로스카보스(Los Cabos) 등 상징적인 관광지에서 발생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살인율도 급격히 증가했다.
출처: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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