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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요모조모

"美FBI, 화웨이 잇단 ‘기술절취' 함정수사로 증거확보"

"美FBI, 화웨이 잇단 ‘기술절취' 함정수사로 증거확보"


'아칸 반도체’는 자신들의 인공 다이아몬드 박막기술을 화웨이가 훔치려하자 미 연방수사국(FBI)에 도움을 청했다. FBI는 화웨이의 기술절취 증거를 확보하고, 화웨이 연구소를 급습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WANG ZHAO/AFP/Getty Images)



미국 FBI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기술절취’ 혐의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고 화웨이 연구소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고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칸 반도체(Akhan Semiconductor)’는 자신들의 인공 다이아몬드 박막기술을 화웨이가 훔치려 한 상황에 직면해 미연방수사국(FBI)에 도움을 청했다. FBI는 수개월 간 수사를 통해 화웨이의 기술절취 증거를 확보하고, 지난 28일 샌디에이고에 있는 화웨이 연구소를 급습해, 사실상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화웨이가 제조 기술을 훔치려 했던 상품은 유리에 인공 다이아몬드를 얇게 입힌 ‘미라지 다이아몬드 글라스(Miraj Diamond Glass)’로 기존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코닝사(Corning Inc.)의 5세대인 고릴라 유리(Gorilla Glass)보다 훨씬 얇지만 강도는 6배 더 높다.


코닝사가 고릴라 유리로 연간 3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점을 감안하면, 아칸 반도체의 다이아몬드 글라스가 갖는 경제적 가치는 대략 상상할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레이저 무기로도 사용할 수 있어 국방 무기 수출 통제의 중요한 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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