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만사 요모조모

“바이두는 죽었다”...독점 횡포 부리다 시가 4조원 증발

“바이두는 죽었다”...독점 횡포 부리다 시가 4조원 증발


      22일, 인터넷에 '검색엔진 바이두가 죽었다'는 제하의 글이 올라 대륙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AFP/Getty Images)



지난 22일, 중국 인터넷에 ‘검색엔진 바이두가 죽었다’는 제하의 기사가 올라 대륙을 뜨겁게 달궜다. 이 글에서 작가는 “중국어 인터넷은 검색엔진조차도 없다"고 평가했다. 23일 바이두의 답변에 이어 작가는 또다시 반격했다. 네티즌들은 구글의 중국 복귀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작가는 “최근 반년 동안 바이두를 사용한 네티즌들이 이 검색엔진의 첫 화면에 나타난 검색 결과의 절반 이상이 바이두 자체 상품이며, 특히 빈번하게 등장하는 것이 바이두의 미디어 플랫폼인 바이쟈호(百家号)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바이쟈호는) 몇 번의 조정을 거쳐 현재 마케팅 번호를 주체로 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고, 콘텐츠는 세상의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으며 양은 많으나 질이 걱정이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바이두가 검색한 정보의 출처가 미덥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고 사용자를 ‘바이쟈호'로 안내하는 사례를 몇 가지 들었다. 일례로, ‘미국 중앙정보국이 빈라덴의 가족에게 사과했다’는 바이쟈호 글의 출처는 전문적으로 가짜 뉴스를 만들어 내는 인터넷 매체이다. ‘영국의 브렉시트’란 키워드로 검색하면 바이두 백과가 가장 상단에 뜬 것 말고 나머지 2, 4, 5, 7번째 줄이 모두 모두 바이쟈호 문장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 검색해도 절반 이상이 '바이쟈호'의 글이다.


해당 기사는 바이두를 조롱하며 ‘바이쟈호 플랫폼 내의 검색사이트’라고 비아냥거렸다. 또한 “2019년에는 많은 회사가 채용 조건에 ‘일상에서 바이두로 뉴스를 검색하는 구직자는 반드시 조심스럽게 채용하겠다’는 또 다른 조항을 붙여야 한다”고 비꼰 한 과학기술 매체 실무자의 말을 인용했다.



전체글보기: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2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