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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한 남성의 호흡곤란 동반한 기관지염, ‘거머리’ 때문?

한 남성의 호흡곤란 동반한 기관지염, ‘거머리’ 때문?


     사람의 피를 빨아 먹는 거머리.(셔터스톡)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는 한 남성의 호흡곤란을 동반한 기관지염에 대해 보도했다.


23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푸토성에 사는 이 남성은 한 달 전부터 기침이 잦아지다가, 목에서 피가 났으며 심지어 호흡곤란까지 동반했다.


동네 의원에서 기관지염으로 진단받고 약을 먹었지만 낫지 않았다. 종합병원 검사 결과, 기관지에서 길이 10cm의 거머리가 발견됐다. 내시경으로 떼어낼 수가 없어 마취 후 거머리를 제거해야만 했다.


거머리가 어떻게 남성의 기관지로 들어갔을까?


이 남성은 한 달 전 캠프에 갔다가 계곡물로 목욕을 했다고 한다. 병원관계자는 “이때 거머리가 콧구멍을 통해 기관지에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피를 빨아 먹어 짧은 기간에 10cm로 자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영국 여성에게도 이런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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