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300톤 2년간 누수
2016년 2월 25일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전 3호기 원자로건물의 손상된 부분.(Christopher Furlong/Getty Images)
2011년 일본 동북부 지방을 관통한 지진과 쓰나미로 다량의 방사선이 유출된 적이 있는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에서 지난 2년간 300t의 방사능 오염수가 지속해서 누수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4일 일본 NHK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지난 10일 후쿠시마 제1 원전 4호기에 설치된 터빈 건물 지하터널에서 발견된 물웅덩이를 조사한 결과 오염수 저장 탱크에서 흘러나온 물로 확인됐다.
해당 저장 탱크의 수위는 2016년 11월 당시보다 1.7m나 낮았고 누수량은 총 300t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돼 2년간 지속해서 누수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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