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위독한 어미돼지 “아기돼지 13마리 두고 죽을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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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리코트 레인 농장에서 근무하는 존 체스터가 어미돼지 엠마를 처음 봤을 때 비쩍 마른 채 앓고 있는 데다 임신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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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은 엠마의 건강 상태가 너무 안 좋아 6마리 정도의 아기돼지를 낳는다고 해도 정말 운이 좋은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엠마는 아기돼지를 17마리나 낳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4마리는 죽고 13마리만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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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를 17마리 낳은 엠마는 건강이 악화돼 고열과 함께 심하게 앓았다.
더구나 유선이 굳어져 아기돼지에게 먹일 젖도 나오지 않았다.
존과 직원들은 그런 엠마가 충분히 쉴 수 있도록 아기돼지들과 떼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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