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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요모조모

中, '해외언론' 매수 시도...'친공산당' 매체로 길들이나(下)

中, '해외언론' 매수 시도...'친공산당' 매체로 길들이나(下)

중국정부 자금 받은 언론사, '갈증' 해소하려 '독주' 마신 꼴


       해외 차이나타운에서 신문을 보고 있는 중국인. (Oli Scarff/Getty Images)


 

중국신문사(이하 중신사)는 중국 공산당이 해외 중국어 매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고리다. 전 세계에 직원 2000여 명과 46개 지사를 두고 있는 중신사는 해외 중국 언론을 통제하기 위해 해외센터를 설립하고 해외 중국 언론사에 뉴스 보도와 사설, 신문지면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중앙텔레비전방송국과 신화통신사의 해외 확장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후버보고서는 “중신사가 해외센터를 설립한 배후에는 베이징이 이미 잘 포장된 내용의 뉴스를 제공해 해외 중국 언론사가 채택하도록 설득하고, 그들을 완전히 통제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밝혔다.


美 안보 매체 ‘프리비컨’이 의회 보고서를 인용해 밝힌 바에 따르면, 美 싱크탱크를 공략해 영향력을 급속히 확대하는 공작을 수행하는 중국 핵심 기관은 ‘통일전선부(이하 통전)’다. 통전은 1만여 명의 조직원을 투입해 미국에서 중국 공산당 정책을 홍보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美 싱크탱크에 거액을 기부해 중국에 유리한 목소리를 내도록 하는 공작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중국은 대대적인 통전 사업의 일환으로 2년마다 ‘세계 중국 미디어 포럼’을 개최해 해외 중문 매체 주요 인사와 주요 편집인, 기자들을 중국으로 초청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중국 미디어포럼’은 중국 공산당을 비판하는 언론인들의 성향을 바꾸고, 해외 중국 언론사가 공산당 노선을 따르도록 하기 위해 여는 회의다.



전체글보기: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2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