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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요모조모

침묵 깬 中지식인들 “공산당, 역사무대서 물러나야”(下)

침묵 깬 中지식인들 “공산당, 역사무대서 물러나야”(下)

"표현과 사상 자유 없는 개혁개방은 의미 없어"


정예푸(鄭也夫) 전(前) 베이징대 교수는 중국 공산당이 역사 무대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호소했고, 이는 베이징 대학 동문을 비롯한 각계의 관심을 끌었다. 위는 베이징 대학 서문 사진. (대기원 자료실)



인민대 교수이자 국제통화연구소 이사 겸 부소장인 샹쑹쭤는 상하이에서 열린 포럼에서 “정부 기관의 연구원으로부터 2018년 중국의 실질적 경제성장률은 1.67에 불과하며 어쩌면 더 낮을지도 모른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지도자가 강력한 개혁 메시지를 보내지 않을 경우, 중국 경제는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 수 있고 상당 기간 지속할 것이며, 그로 인해 상황은 더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연말 중국 SNS에는 ‘100명의 지식인이 발표한 개혁 개방 40년에 대한 소감문’이 올라왔다. 저마다 짧지만 솔직하게 쓴 글들은 중국 공산당의 급소를 찔렀다.


이에 네티즌을 비롯한 수많은 중국 민중들도 한목소리로 성원했다.


1989년 톈안먼(天安門) 사태 이후 중국의 대표적인 인권 및 민주주의 지도자로 알려진 자오창칭(趙常靑)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암울한 시대일수록 이런 호소가 필요하다. 최근 2년 동안 대학교수 등 지식인들의 집권당과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베이징의 저명한 여성 작가 샹리(向莉)도 SNS를 통해 "이것은 중국 지식인의 2019년 신년선언으로, 반드시 자유를 지켜야 한다. 중국 공산당은 반드시 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이징대의 한 대학생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공산당 체제의 고위층은 역도태형(우성이 도태되고 열성이 살아남는 '열자생존')"이라며 "진정으로 정치 개혁을 하거나 그런 성향이 있는 사람들은 도태됐고, 개혁은 이미 죽었다"라고 말했다.


진정한 개혁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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