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만사 요모조모

체코, 中원정 장기이식 금지법안 추진...우리나라는?

체코, 中원정 장기이식 금지법안 추진...우리나라는?


(좌측부터) 체코의 마레크 힐셰르 상원의원, 다니엘 허만 전 문화부 장관, 얀 페인 프라하 카렐 대학교 생명윤리학자 (Screenshots by Milan Kajinek/The Epoch Times)



체코 정치인과 전문가들은 자국민들이 장기 이식을 받기 위해 중국을 찾는 ‘원정 장기이식’을 금지하기 위해 ‘장기 이식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000년대 초반부터 중국에서 불법 장기 이식과 장기 밀매가 급격히 증가했고 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는 사실을 속속 밝혀내고 있다.


유럽의회 2013년 결의안과 2016년 미국 하원의 343 결의안, UN 인권위원회 등에서 강제 장기적출과 장기이식 중단을 중국에 요구했지만, 아직도 근절되지 않는 상황이다. 세계 각국에서는 중국 공산당이 지배하고 있는 영토 내에서 이뤄지는 비윤리적 행위를 즉시 근절키 어렵다는 판단하에 자국민이 중국으로 원정을 가지 못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탈리아의 모리치오 로마니(Maurizio Romani) 상원의원은 2015년 3월 이탈리아 상원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이탈리아에서 이 범죄를 막을 힘은 없지만, 우리는 공범이 되지 않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체코 보건위원회 소속 마레크 힐셰르(Marek Hilšer) 상원의원은 “이스라엘(2008년), 스페인(2013년), 대만(2015년), 이탈리아(2016년) 등에서 이미 채택한 것처럼 체코도 원정 장기이식을 제한하는 법률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최근 캐나다와 호주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법률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사실을 언급했다.



전체글보기: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1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