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농부가 선택한, 돈보다 값진 ‘3가지 지혜’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인내심을 가지는 것이다. 진정하게 참음(忍)을 해낼 수 있다면, 선택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는 인생에서 악보다는 선을,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것을 선택할 수 있고, 그러면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 참음(忍)의 의미를 되새겨보기 위해 다음의 일화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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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에 사는 착하고 성실한 한 농부가 결혼을 했다. 농부는 아내와 앞으로 생길 가족을 위해 일자리를 찾아 먼 길을 가기로 했다.
농부는 아내에게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가족을 위해 돈을 벌어 돌아오겠다. 내가 돌아올 때까지 한마음으로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아내는 멀리 떠나는 남편을 걱정하며 서로를 끝까지 사랑할 것을 약속하고 눈물로 작별인사를 했다.
집을 떠난 농부는 며칠을 걸어서 일자리를 찾아다니다 다행히 마음씨 좋은 주인을 만나 일을 하게 되었다.
농부는 주인에게 말했다. “충분한 돈을 벌 때까지 일할 것이고 제가 가고 싶을 때 돌아갈 것이니, 그때 내가 일한 품삯을 한꺼번에 주십시오.”
그는 길고 힘든 나날을 보내며 하루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했다.
(Foto : Getty Image) |
어느덧 20년이 지나갔다. 농부는 이젠 가족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주인에게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주인은 “당신은 20년간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일했으며 많은 돈을 벌었다. 당신의 성실함에 탄복했으며 무사히 돌아가서 가족과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고 주인은 농부에게 당신에게 목숨을 구할 3가지 조언을 해주겠다면서 조언을 받아들일 경우 품삯은 주지 않겠다고 했다.
농부는 하루 밤낮을 고민한 끝에 주인의 조언을 듣기로 했다.
주인은 하나하나 또렷이 말해주었다.
“첫째는 인생에는 어떤 지름길도 없으니 지름길을 찾지 말고 자연스럽게 되어감에 따르라는 것이다.
둘째는 남의 일에 크게 관여하지 말고 호기심으로 어떤 일을 하지 말며 한 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것이다. 셋째는 가장 중요한 것인데 참을 인(忍)이다.
아무리 화가 나고 고통스러울 때도 마음이 안정된 다음에 결정해야 한다.”
(Foto: Getty Images | Stanislav KrasilnikovTASS) |
주인은 떠나는 농부에게 빵 세 개를 주면서 말했다. "두 덩어리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먹을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도착해서 아내와 함께 나누어 먹게나."
농부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길을 떠났다. 길에서 한 사람을 만났는데. 그는 농부에게 어디를 가느냐고 물었다.
농부는 "나는 집으로 가는 길인데 이 길을 따라 약 20일 동안 걸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 사람은 “당신은 지름길이 있는 것을 모르시는군요. 훨씬 빠른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은 5일 만에 집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Foto: Flickr | Carson Tolkmit) |
농부는 그가 알려준 길을 가려다 갑자기 주인이 한 말이 생각났다. ‘지름길은 없다’ 그래서 다시 돌아가 처음에 가던 길로 갔다. 나중에 다른 사람이 그곳에는 도적들이 있어 사람들의 돈을 빼앗아 간다고 알려 주었다.
지친 농부는 어느 산골 오두막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Foto: Getty Image) |
한밤중에, 그는 무서운 비명에 놀라 일어났다. 농부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해서 맨발로 뛰어나가려다 갑자기 주인의 두 번째 말이 생각나서 그냥 누워 자기로 했다. 다음 날 아침, 오두막집 주인은 비명을 들었는지 물었다. 그러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말해 주었다.
(Foto: Getty Image) |
“당신은 행운”이라며, 이웃에 미친 사람이 살고 있는데, 그 사람은 밤에 비명을 내서 뛰어나오는 사람이 있으면 죽인다고 했다. 그래서 어제도 외지인이 죽었다고 했다.
농부는 마을을 떠나 주인이 해준 말을 한 번 더 생각하며 피곤한 몸으로 밤낮을 걸어서 집에 도착했다.
어두운 밤 집에 도착한 농부는 달빛 아래에서 방문에 비친 그림자를 보았다. 아내가 한 남자와 같이 있는 것을 보았고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주며 서로 쓰다듬어주며 포옹하는 것이었다.
깜짝 놀란 농부는 아내의 배신에 대한 분노와 증오로 가득 찼으며 그들을 죽이려고 결심했다. 그러다 갑자기 주인의 세 번째 말이 생각났다.
농부는 참을 수 없는 고통 속에서 밤을 보내며 새벽까지 기다렸다. 해가 뜨고 농부는 침착하게 생각했다. 주인은 인생은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니 자연스럽게 되어감에 따르라고 가르쳐 주었고, 사람을 죽이는 것은 역시 나쁜 것이니 농부는 아내를 한 번만 만나보고 집을 떠나기로 했다.
아내의 방문을 두드리고 문을 열었을 때 방 안에 돌아누워 있는 남자를 볼 수 있었다. 놀란 아내를 보며 농부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나는 하루도 당신을 잊은 적이 없으며 당신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돌아왔는데 당신이 나를 배반했으니 나는 떠나겠소.”
하지만 아내는 “그 말을 받아들일 수 없어요. 당신을 하루도 잊은 적이 없으며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렸습니다.”라며 울먹였다.
농부는 지난밤에 본 것을 말하며 그 남자가 누구냐고 물었다.
아내는 그제야 밝게 웃으며 말했다. "그는 우리 아들이에요. 당신이 떠난 후에 임신한 걸 알았어요. 우리 아들은 지금 20살입니다."
이 말을 듣고 농부는 자신이 오해했음을 알았다.
농부는 주인이 부탁한 말을 생각하며 긍정적인 생각이 크나큰 나쁜 일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은 행복하게 포옹했고, 농부는 그동안의 일을 아내에게 들려주며 주인이 준 마지막 빵을 가족과 함께 나누어 먹으려고 했다.
아내는 따뜻한 차를 준비했다. 마지막 빵을 반으로 잘랐을 때 부부는 깜짝 놀랐다. 주인이 빵 속에 그동안의 품삯을 넣어 놓은 것이었다.
농부에게 다가올 일을 미리 예견하고 농부를 위해 지혜를 짜낸 주인에게 감사하는 눈물이 흘러내렸다.
농부가 기꺼이 돈을 포기하지 않았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인생에서 참음과 버림이 필요한 시기가 올 때 탄연하게 마음을 비울 수 있음이 지혜일 것이다.
출처: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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