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머리 이식·유전자 편집…中 '공포의 실험' 왜 이어지나
생물의학자들 "윤리적 딜레마...판도라 상자 열렸다"
허젠쿠이(賀建奎·34) 선전남방과기대학교 부교수가 주도한 ‘유전자 편집' 아기· 실험이 알려지면서 충격과 우려를 야기하고 있다.(ANTHONY WALLACE/AFP/Getty Images)
중국에서 태어난 ‘유전자 편집' 아기가 전 세계에 충격과 우려를 야기했다. 인간의 도덕적 한계를 무시한 이 실험에 관해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국내외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지난 달 26일 중국 공산당 관영 매체 ‘인민망’은 “‘제2차 인간유전체교정 국제회의’가 개최되기 전날, 중국 선전(深圳) 출신 과학자 허젠쿠이(賀建奎·34)가 ‘유전자 편집을 거친 쌍둥이 여아 루루(露露)와 나나(娜娜)가 지난 11월 중국에서 태어났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가 이뤄진 직후 대내외적인 여론은 들끓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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