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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요모조모

끊임없이 불안감 느낄 때... "이렇게 해 보세요"

끊임없이 불안감 느낄 때... "이렇게 해 보세요"


    뛰는 가슴 진정시켜줘(셔터스톡)



불안장애는 오늘날 가장 흔한 정신 건강 문제로 100명 중 4명이 겪는다고 한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동료들과 필자가 연구한 결과 여성들과 39세 미만의 젊은이들에게 불안 장애 증상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불안 장애는 미국에서만 의료보험과 고용주에게 매년 420억 달러 이상 비용부담이 되며, 치료받지 않거나 방치하면 우울증, 약물사용 및 자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모두가 경험하는 정상적인 불안과 불안장애는 차이가 있다. 정상적인 불안은 사람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행동하게 만들고, 자신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 사회에서 가까이 있는 사람이 사고를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혹은 절박한 상황을 만났을 때 불안감은 활력을 준다. 그러나 실제 위협이 일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이런 감정이 시작되면 불안장애일 수 있다.


불안장애에는 여러 유형이 있는데, 가장 흔한 것은 공황장애와 일반 불안장애이다. 공황 장애 증상은 느닷없이 불안해져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현기증이 나며 숨이 가빠진다. 심지어 심장 마비로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일반 불안 장애는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걱정하는 경향이 있어, 걱정하지 않고 다른 쪽으로 주의를 전환하기 상당히 어렵다. 그 걱정은 학교, 직장 또는 중요한 일을 건너뛰고 싶을 정도로 방해될 수 있다.


불안은 몸에 외상을 남기지 않지만, 암이나 당뇨병 같은 심각한 신체적 질병보다 더 몸을 망가트릴 수 있다.


치료 약을 복용해도 쉽게 재발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인지 행동 치료도 있지만 진료하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며, 치료 전문가가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무엇을 선택하든 과학에 근거한 간단한 방법으로 스스로 벗어날 수 있다.


자기검열 중지


불안증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거슬리게 하고 싶지 않아 종종 마음속에서 할 말을 편집한다. 그들은 이야기를 꺼낼 완벽한 순간을 찾으려 노력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걱정한다. 일반적으로 그들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며, 잘못될지도 모를 모든 일에 대해 걱정하는 경향이 있다.


불안증인 사람들은 자기 생각을 드러내기 두려워하므로 종종 내성적이고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이용한다고 느낀다.


‘자신의 말과 행동에 대해 검열 멈추어야’


처음에는 힘들어 보일지 모르지만, 시작이 중요하다. 가장 편하게 느끼는 사람부터 시작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하나씩 확장하면 좋다. 시작하자마자 당신은 편한 느낌이 들며 독립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느낄 것이다. 이것은 연습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에 충실할 것


첫째,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만 생각한다. 어제 일어난 일이나 내일 일어날 일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가? 이것은 당신이 현재에 충실하지 않다는 의미일 수 있다. 현재에 충실하지 않은 사람은 불안을 겪을 가능성이 더 크다.


그러나 방법은 있다. 혼란스러울 때마다 에너지를 쏟지 말아야 한다. 대신 현재의 순간에 가능한 한 집중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따뜻한 음료를 마시고 있다면 그것에 집중한다. 잔이 얼마나 뜨거운지 피부로 느끼고 향을 느껴본다.


지금 정말 그것에 집중하기(셔터스톡)

당신이 지금, 이 순간에 몰두하면 몸이 이완되고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이런 유형의 마음 다스리기는 많은 연구 조사에서 불안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려놓는 법 배우기


불안한 사람들은 가끔 다른 사람들과 관계 형성이 어렵기 때문에 관계유지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고 느낀다. 이는 그들을 나약하고 의존적으로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정신건강을 지키려면 내려놓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이 누구를 기분 상하게 해서 그들이 당신과의 관계를 원하지 않는 것을 알게 되면 그것을 내려놓아야 한다. 이것은 당신의 자존감에 더 좋다. 아이러니하게 자신에게 의존하기 시작하면서 안정감을 키울 수 있다.


고대 불교 승려들이 말했다. ‘집착을 내려놓으면, 다른 세계가 열린다.’ 바꿀 수 없는 상황에 대한 생각을 멈추면 마음은 자연스럽게 미래의 가능성을 생각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것은 활기와 에너지를 줄 수 있다. 실제로, 내려놓기는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인생의 모든 것에 적용되므로 해볼 만하다.


올리비아 림스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University of Cambridge) 박사과정 중이며, 이 기사는 'The Conversation'에 게시된 바 있다.


올리비아 림스



출처: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8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