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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그들은 다시 태어났다”… 부정하기 힘든 2건의 환생 사례

“그들은 다시 태어났다”… 부정하기 힘든 2건의 환생 사례






미국과 일본 전역에서 큰 관심을 모았던 사례를 먼저 소개한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출신으로 현재 18세가 된 제임스 라이닝거는 4살 때 밤마다 악몽을 꾸며 울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악몽에 시달리던 아들의 잠꼬대 소리를 듣고 부모는 깜짝 놀랐다.


"비상사태 발생! 비상사태 발생! 적에게 격추당했다! 적에게 격추당했다!"


마치 전투기 조종사가 실제 격추라도 당했다는 듯한 잠꼬대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의문이 생긴 부모는 다음 날 전투기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어린 아들과 대화를 시도했다.


“무슨 일이 있었지?


"그는 격추당했어"


"'그'라니 그게 누구야?"


"'그'는 제임스야"


"제임스는 너잖아. 누구한테 격추당했는데?"


"일본군이지.”


부모는 이제 갓 말을 시작한 아이가 2차 대전에 대해 알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놀라웠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항공모함 나토마 베이에서 이륙 준비 중인 전투기.(Official US NAVY Photos)

제임스는 어려서부터 2차대전 당시 단발 프로펠러 전투기 ‘커세어(F4U Corsair)’를 특히 좋아했다. 그러면서 커세어는 “이착륙을 할 때 타이어 펑크가 잘 난다”고 하거나, 비행기 하단에 달린 둥글고 긴 물체를 보고 엄마가 “폭탄이 달려있구나” 하자 “그건 폭탄이 아니라 비상 연료 탱크”라고 하는 등 아기가 알고 있으리라고 믿기 힘든 말을 자연스럽게 했다.


또 제임스는 부모에게 전투기가 다른 비행기를 격추하거나 전투기가 추락하는 그림을 자주 그려 보여주며 세부를 설명하기도 했다.


게다가 제임스는 자신이 ‘커세어를 몰다 격추당했다’며 예전의 자신이 전투기 조종사 ‘제임스 휴스턴’이라고 했다. 그 커세어는 어디서 출격했냐고 물으면 “나토마”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잭 라슨’이라는 친구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추락사한 조종사 제임스 휴스턴과 어린 시절 제임스 라이닝거(energytherapy.biz)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전생 이야기에는 관심이 거의 없던 부모였지만, 납득하기 힘든 아이의 이야기를 검증하기 위해 아이 아빠 브루스 라이닝거는 어쩔 수 없이 제2차 세계대전에 관한 기록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조사 결과 아들이 말한 ‘나토마 베이’는 실제로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군이 사용하던 항공모함이었다.


또 아이가 평소 크레용으로 ‘제임스3’이라는 글을 자주 쓰는 것을 보고 치치지마 해전 당시 ‘제임스3’라고 쓰인 콜세어 전투기를 조종한 비행사를 추적했다. 공교롭게도 제임스와 같은 이름의 제임스 M 휴스턴 주니어라는 사람이 ‘제임스3’이라는 콜세어 전투기를 조종하다 1945년 3월 3일에 치치지마((父島)에서 전사했다는 기록을 발견했다. 이들 부부는 매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어린 제임스가 그린 커세어 전투기와 ‘제임스3’이라는 전투기 이름.(SSCN.KR)

이곳저곳을 수소문하던 라이닝거 부부는 나토마 베이에 탑승했던 존 리처드슨이라는 사람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제임스3’ 전투기가 격추될 때 바로 옆 비행기에 탑승했던 참전자로 평소에 아이가 주장한 대로 전투기가 엔진에 대공포를 맞고 불이 붙은 채 그대로 추락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1만 명에 달하는 태평양 전쟁 사망자 명단을 조사했지만, 잭 라슨이란 이름은 없었다.


가미카제의 공격으로 부서진 나토마 베이 갑판.(Official US NAVY Photos)

2002년 크리스마스에 제임스는 장난감 병정을 선물로 받았다. 제임스가 인형에게 붙인 이름은 빌리와 레온이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왜 인형의 이름이 빌리와 레온인지 물었다. 제임스는 "날 천국에서 마중 나와준 친구들이야"라고 답했다.


브루스 라이닝거는 예전에 조사했던 사망자 명단을 다시 한번 뒤져보았다. 나토마 베이의 사망자 18명의 명단 중 “빌리 피러, 레온 코너”라는 두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놀랍게도 두 사람은 ‘1944년 10월 25일 사망’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2003년 2월 브루스는 태평양 전쟁 영웅 모임에 참가해서 혹시 '잭 라슨'이라는 사람이 있을까 조심스레 알아보았다. 참가자 중 한 사람이 '잭 라슨'을 기억하고 있어 알칸사스주의 잭 라슨의 집을 방문하기에 이르렀다. 잭 라슨은 제임스 휴스턴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친구 제임스 휴스턴이 쓰고 있었던 헬멧을 그때까지 소장하고 있었다. 브루스가 아들의 사연을 털어놓자 잭 라슨은 흔쾌히 그 헬멧을 어린 제임스에게 선물로 주겠다고 했다.


어린 제임스 라이닝거는 헬멧을 받아들자 스스럼없이 “이건 이렇게 쓰는 거야”라며 부모에게 헬멧 쓰는 법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잭 라슨으로부터 선물 받은 제임스 휴스턴의 헬멧을 쓴 어린 제임스 라이닝거.(인터넷 이미지)

또 잭의 연락으로 생존해 있던 87세의 제임스 휴스턴의 누이 앤 바론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앤을 만난 어린 제임스는 그녀의 어릴 적 이름이 ‘애니’였다고 말해 누이를 놀라게 했다. 앤이 돌아가신 어머니가 그린 ‘어린 제임스 휴스턴’의 초상화를 보내주자, 제임스 라이닝거는 전화로 “엄마가 누나를 그린 그림은 어디 갔어?”라고 묻는 등, 형제자매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했다. 이후 누이 앤은 아이가 전사한 남동생의 환생이 틀림없다고 확신하게 되었다고 한다.


제임스 휴스턴의 누나 앤 바론.(ABC NEWS 화면 캡처)

나중에 부모와 함께 제임스 휴스턴이 격추당했던 일본 영토, 치치지마 인근 바다를 방문한 제임스 라이닝거는 “당시 전투기들이 엄청나게 모여들었다”며 추락 지점을 정확하게 지적했다. 추락 지점 인근까지 배를 몰고 간 가족은 꽃을 바다에 뿌렸고 제임스 라이닝거는 30여 분간 비통하게 흐느꼈다.


부모들이 전하는 바로는 그 이후 제임스의 그림이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림에서 전투 장면이 줄어들고 돌고래 등 평화로운 바다 생물이 많이 등장했다고 한다.


후에 라이닝거 부부는 제임스의 재촉으로 『영혼 생존자(Soul Surviver)』라는 책을 출판했다.  


책이 출판된 후 ‘폭스뉴스 8’에 출연한 어린 제임스 라이닝거는 ”나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생이 하루 아침에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도요”라고 진지하게 말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나는 사람들이 환생에 대해 마음의 문을 열었으면 해요. 환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눈을 떴으면 해요. 이건 하나의 실제적인 가능성이지 거짓말이 아니란 말이죠”라고 말했다.


아버지 브루스 라이닝거는 자신도 전에는 환생 자체를 믿지 않았기에, 자신의 가족은 환생을 전파하려는 어떤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일이 널리 알려지게 된 데는 신의 뜻이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했다.


성년이 되어 부모와 폭스&프렌즈 방송에 출연한 제임스 라이닝거.(Fox&friends 화면 캡처)

폴락 쌍둥이


폴락 쌍둥이 이야기는 환생의 유력한 증거로 자주 언급되는 영국의 사례다. 존과 플로렌스 폴락은 영국의 헥스햄에서 살았다. 쌍둥이를 낳기 전에 그들에게는 두 딸이 있었는데, 11세이던 조애너와 6세의 재클린은 1957년 5월 5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폴락 내외는 큰 슬픔에 잠겼다.


제니퍼와 길리언 폴락, 두 자매 이야기


다음 해인 1958년 10월 4일, 폴락 부부는 쌍둥이 두 딸을 얻었다. 길리안과 제니퍼는 일란성 쌍둥이였지만 그들은 모양이 서로 다른 흉터가 있었다. 특히 제니퍼는 허리와 이마에 흉터가 있었고, 그 흉터는 사망한 재클린의 것과 유사했다.


폴락 가족은 쌍둥이가 3개월이 되던 해에 화이틀리만의 바닷가로 이사했다. 2년이 지난 후 이 두 소녀는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들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언니들이 사용하던 장난감을 달라고 졸랐다. 가족들이 다시 헥스햄으로 돌아오자 쌍둥이는 그 지역에서 산 적이 없었지만, 둘 다 사망한 언니들이 익히 보던 건물을 알아보았다. 그뿐 아니라 자동차가 지나가는 걸 보면 발작을 일으키며 이렇게 소리치곤 했다. “자동차가 우리를 해치려고 해요.” 다섯 살이 넘자 그들의 기억은 점차 희미해지고 다른 아이들과 같이 평범한 삶을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


폴락 쌍둥이 자매 사진.(bradva.bg)

미국 환생 전문 연구자 스티븐슨 박사가 폴락 쌍둥이를 방문 조사


이 쌍둥이에 관한 뉴스는 미국 버지니아 대학에서 환생한 어린이에 관한 연구를 전문으로 하던 심리학자 이안 스티븐슨 박사(1918 - 2007)의 관심을 끌었다.


환생연구자 이안 스티븐슨 박사. ( Tom Zito)

스티븐슨 박사는 쌍둥이 집을 자주 방문해서 대화를 나누고, 흉터를 관찰하다가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다. 이 쌍둥이는 일란성이어서 한 개의 난자에서 태어났는데, 외모에 약간의 차이점이 있었다. 이 외모상의 차이가 사망한 언니들과 일치했다. 두 언니는 쌍둥이가 아니었다. 게다가 제니퍼는 사망한 언니 재클린의 상처와 일치하는 특이한 부분이 있었지만, ‘쌍둥이 여동생’ 길리안은 그렇지 않았다. 유전적으로 설명하기 매우 어려운 부분이다.


5살이 지나 쌍둥이에게서 전생에 대한 기억이 사라진 후에도, 스티븐슨 박사는 그들의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까지 이 가족과 계속 연락했다.


스티븐슨 박사는 40년 동안 환생, 윤회 현상을 연구해 왔다. 그는 수천 건의 케이스를 조사했는데, 사람들 대부분이 윤회를 믿는 아시아 국가의 경우가 많았다. 그는 환생에 대한 믿음이 보편적인 곳에서 연구를 수행하기를 원했는데, 왜냐하면 환생을 믿지 않는 부모들은 자녀들이 심리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해서 아이들이 지난 생에 대해 말하지 못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는 어린이들은 지난 생에 대한 이야기를 꾸며내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가장 좋은 연구 대상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9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