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명 높은 북한 해커 박진혁, 결국 미국에 기소돼
NTD합성
미국 행정부가 6일 북한의 사이버 범죄를 주도한 해커 박진혁을 기소했다.
북한 프로그래머인 박진혁은 2014년 소니픽처스 해킹, 2016년 8100만 달러를 빼내 간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과 지난해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 등을 자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미 국무부가 비핵화 협상과는 별로도 고도의 기술을 자랑하는 북한의 해킹을 앞으로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경고 메시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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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 기소장에 따르면, 박진혁은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 그룹 멤버이며, 10년 이상 위장회사 ‘조선 엑스포‘에 몸담아왔다.
라자루스는 주요 해킹사건 때마다 등장했으며, 북한과 중국에 기반을 둔 ‘조선 엑스포‘는 북한군 정보 관련 파트인 ‘랩 110′(Lab 110)과 연계됐다.
박진혁 등은 ‘소니 픽처스‘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를 제작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해킹 공격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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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픽처스 직원들에게 악성 코드를 보낸 뒤 이를 통해 네트워크에 침투, 각종 자료를 빼내거나 파괴하고 수천 대의 컴퓨터를 훼손했다.
이와 동시에 영화 배급사인 ‘AMC’에 대한 해킹도 시도했다.
2016년 2월에는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을 해킹해 8100만 달러를 빼내 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밖에도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다른 몇 곳 은행에 대해서도 해킹을 시도, 최소 10억 달러를 빼내 가려 했다.
2017년에는 전 세계 수십만 대의 컴퓨터를 감염시킨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도 자행했다.
박진혁이 멤버로 활동한 라자루스는 지난해 5월 전 세계 150여 개국 30여만 대의 컴퓨터를 강타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의 배후로 의심받아 왔다.
또 2016~2017년 악성 코드가 담긴 이메일 등을 통해 미 대표적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을 비롯해 수개의 방산 관련 기업 등에 해킹도 시도했다.
특히 악성코드 이메일에는 주한미군이 배치한 사드(THAAD) 관련 내용을 담아 시선을 끌었다. 사드는 록히드마틴이 제작사다.
출처: https://www.ntdtv.kr/news/international/%EC%95%85%EB%AA%85-%EB%86%92%EC%9D%80-%EB%B6%81%ED%95%9C-%ED%95%B4%EC%BB%A4-%EB%B0%95%EC%A7%84%ED%98%81-%EA%B2%B0%EA%B5%AD-%EB%AF%B8%EA%B5%AD%EC%97%90-%EA%B8%B0%EC%86%8C%EB%8F%BC.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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