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도는 일본땅’ 내년부터 의무교육

日, ‘독도는 일본땅’ 내년부터 의무교육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한 일본 전도. (뉴시스)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내용을 고등학교에서 가르치는 시기를 2019년으로 결정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17일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일본 고유 영토로 가르치도록 개정한 지도요령을 당초에 예정한 2022년에서 3년 앞당겨 적용하도록 했다. 

지난 3월 문부과학성이 확정 고시한 차기학습 지도요령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일본)의 영토문제를 언급하라'고 돼 있다. 

학생들을 잘 가르치도록 쉽게 풀어 쓴 교사용 참고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도 이날 함께 발표됐다. 해설서에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와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가 우리나라 고유 영토라는 것, 우리나라의 영역을 둘러싼 문제를 다룬다”“한국에 불법점거됐다”(지리역사)는 표현이 담겨 있다.

학습지도요령이란 일본 정부가 학생들에게 가르치지 않으면 안되는 최저선을 정한 기준으로 법적 구속력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7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