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의 최종목적-중국편(10)
제6장 ‘증오’로 건국, 나라가 아닌 나라(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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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증오’로 나라를 세운 공산당
공산 악령은 주로 ‘증오’로 구성됐다. 증오는 일종의 물질로서 생명이 있다. 즉 증오는 일종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공산 악령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다.
증오와 원한은 다르다. 원한은 이유와 원인이 있지만 증오에는 이유가 없다. 하느님에 대한 사탄의 증오, 신에 대한 마르크스의 증오는 매우 사악한 증오다. 이는 악령이 생명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창세주를 질투하고 적대시하며 투쟁하여 무너뜨리려는 흉악한 감정이며 부패한 물질이다.
증오는 신을 반대하고 배척하게 만든다. 우주의 생명에는 등급이 있고 신은 높은 층 생명 존재임을 인정해야만 신을 경배할 수 있다. 하지만 사탄은 증오와 질투 때문에 신이 자신보다 높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신에 대해 도전했으며 결국 신에게 끌어내려졌다.
증오로 구성된 공산 악령은 증오를 인간의 마음에 주입하고, 증오의 물질 요소를 인간의 미시적 신체의 한 층에 주입해 이를 인간 생명의 일부로 만들었다. 이로써 인간 성품 중 질투, 투쟁, 포악함, 살생 등 악한 부분이 표출되게 했다. 공산당 지배 하의 중국에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증오의 물질장에 놓여있어, 사람마다 이름 모를 증오심을 갖고 있다. 그리하여 공산 악령이 선동하기만 하면 부정적 에너지가 거대한 용암처럼 분출해 순식간에 인간이 생존하는 환경을 뒤덮어버리게 된다.
증오는 폭력과 살육의 원동력이다. 1870년대, 깡패들이 일으킨 파리 코뮌은 공산주의 폭력에 의한 정권 찬탈 이론을 최초로 실천해 마르크스, 엥겔스 및 그 이후의 레닌, 스탈린, 그리고 마오쩌둥 등 공산당 우두머리들의 찬사를 받았다. 마르크스는 프롤레타리아가 폭력으로 국가기구를 짓부수지 않은 것을 파리 코뮌의 실패 이유라고 주장했다. 그는 “프롤레타리아는 단순한 정권 장악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현존하는 모든 제도를 폭력으로 뒤엎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것이 바로 공산주의자들이 추앙하는 기본 입장이자 프롤레타리아 독재 폭력 학설이다. 증오의 추동 하에 중국 공산당은 아직까지도 프롤레타리아 독재 하에서의 혁명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증오는 공산주의의 근본적인 원천이다. 증오는 질투심과 밀접히 연결돼 있고, 질투심으로 인해 절대적인 평균주의가 생겨났다. 즉 누구도 자신보다 낫거나 잘살아서는 안 되고, 모든 우수하거나 뛰어난 사람을 증오하게 된다. 공산주의가 내세우는 ‘만인 평등’, ‘천하대동’은 바로 이러한 증오의 표현이다. 많은 중국인들이 자녀를 교육하거나 타인을 격려해 노력하게 할 때 늘 질투심을 일으키는 방법을 사용한다.
공산당은 증오로 나라를 세웠으며 악(惡)으로 나라를 다스린다. 그들이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애국주의는 사실 증오주의다. 공산당의 사전에서 ‘애국’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 일본, 대만, 티베트, 자유사회, 보편적 가치와 진선인(眞·善·忍)을 수련하는 선량한 사람들을 증오하고 모든 중국공산당의 적을 증오하는 것을 의미한다. ‘애당(愛黨)’ 또한 공산당을 위협하는 모든 사람이나 사건을 증오하는 것을 뜻한다.
사람들은 증오가 악령을 구성하는 물질 요소이며, 악령이 인체에 강제로 주입한 물질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이런 이유 없는 증오를 자신의 감정으로 오해한다. 이런 증오 물질로 인해 오늘날 많은 중국인들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매우 난폭하다. 또한 정도가 극히 심하고 방식 또한 악랄해 심지어 본인마저도 경악하고 이해하지 못한다.
중국 공산당은 교육, 매체, 예술 등 수단을 이용해 이러한 증오의 물질을 광범위하게 살포해, 학생과 대중을 탐욕스럽고 악랄하며 도덕의 하한선이 없는 ‘늑대 새끼’로 만들어버렸다.
1989년 천안문 대학살 이후 권력을 장악한 장쩌민은 더욱 큰 증오의 화신이었다. 책 ‘장쩌민 그 사람(江澤民其人)’은 장쩌민의 뿌리를 제시했다. 과거 진왕(秦王) 이세민(李世民, 당태종)의 동생 이원길(李元吉)은 형 이건성과 함께 현무문(玄武門)에서 이세민을 암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원길의 사후 그 악령은 지옥에서 죄업을 갚았는데 무생지문(無生之門)에 들어가고 무간지옥으로 내려가 1천 년이 지나면서 본래 모습을 잃었으며, 온전한 의식도 잃고 오로지 질투와 증오의 기운만이 남았다. 바로 이 질투와 증오의 기운이 1천 년 후 악령의 눈에 들었다. 악령은 이 기운을 장쩌민으로 환생시키고 그를 중국 공산당 우두머리로 만들었으며, 파룬따파(法輪大法)와 ‘진선인(眞·善·忍)’을 박해한 원흉이 되게 했다.
증오는 일종 물질이다. 증오에 의한 행위는 혼탁하고 비이성적이며 거리낌 없고 광적이며 결과를 고려하지 않는다. 공산당은 증오로 세계를 정복하고 인류를 포함한 모든 것을 파멸시키려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공산당 자신도 필연적으로 소멸되게 된다. 이것이 바로 공산주의의 최종 목적과 그 실현 방식이다.
1. ‘슈퍼 악(惡) 증폭기’
중국에서는 수십 년간 증오에 의한 정치 운동이 펼쳐졌다. 무신론을 선전하고 하늘땅과 싸웠으며, 계급투쟁을 최우선으로 삼았기에 타도 대상이 된 사람들에 대해 분노하고 성토했으며 심도 있는 폭로와 비판을 했다. 그렇게 오늘은 이 사람을, 내일은 저 사람을 쓰러뜨렸으며 보편적 가치 ‘진선인’에 대항했다. 이 때문에 중국에는 어떤 상처가 남게 되었는가? 신뢰가 사라진 사회와 팍팍한 인심, 환경오염과 도덕성 타락이 그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중국 공산당이 도덕성이 타락할 수밖에 없는 무서운 메커니즘을 중국에 만들어 놓았다는 사실은 잘 알지 못한다. 이는 ‘악의 증폭기’라고도 하는데 말 그대로 사악함을 증폭시킬 수 있는 기계다. 이 기계는 무신론, 인과응보 부정, 전통적 가치관 배척, 욕망의 고취 등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 증폭기의 작동 메커니즘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보겠다.
먼저, 이 기계의 입력 방식에 대해 알아보자. 중국 공산당은 중국을 도덕의 싱크홀, 혹은 깔때기로 만들어버렸다. 다시 말해 중국은 도덕성에 있어서 저지대가 되어, 본토의 각종 타락한 행위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좋지 않은 것들까지 모두 유입시켜 사실상 지구상의 거대한 쓰레기통이 됐다. 이러한 표현이 익숙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는 중국 공산당이 만들어낸 현실이다. 나라의 문호가 열리면서 마약, 음란, 동성애 등 각종 변질된 사조와 행위가 잇따라 중국에 유입됐다. 중국 공산당이 중국에서 조성한 각종 도덕적 타락에다 해외에서 유입된 쓰레기까지 더해지며 중국 사회는 극도로 혼란하게 됐다.
다음으로, 이 증폭기의 출력 방식을 알아보자. 중국 공산당이 만든 이 ‘악의 증폭기’는 각종 도덕적 혼란을 거듭 확대시켰다. 전통문화 속 신에 의한 구속력이 사라지고 현대사회의 법치도 사라지다보니 모든 것이 욕망에 의해 결정되면서 도덕적 타락이 자연히 가속화됐다. 예를 들어 성해방 운동은 본래 1960년대에 서양 사회에서 발생한 기형적 사조였으나 종교적 보수주의의 제약을 받아 수습하지 못할 정도의 폭발성을 지니지는 못했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이 문호를 연 이후 중국에 유입된 성해방은 무한히 증폭되어 사회의 주선율이 됐다. 창녀가 온 땅을 뒤덮었고 심지어 ‘가난한자는 업신여기나 기생은 무시하지 않는다’는 사회 풍조가 생겨났다. 관료들이 내연녀를 많이 거느리는 것을 자랑거리로 삼으면서 사회 각 계층에서도 앞 다퉈 이를 모방했다. 중화의 땅은 한마디로 난장판이 됐다. 중국 공산당이 가장 철저하게 개방한 영역은 무엇일까? 경제도 아니고 정치는 더더욱 아니며 바로 ‘성(性)’이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 30년 동안 ‘혁명성(革命性)’에서 ‘성혁명(性革命)’으로 완전히 전환됐다.
‘악의 증폭기’에 대해 말하자면 ‘부패’ 또한 전형적인 예시다. 물론 사람이 있는 곳에는 부패가 있기 마련으로 어느 나라에나 부정부패가 존재한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 통치 하에서 벌어지는 부패는 현재는 물론 인류 역사상에서도 견줄 만한 대상이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 중국 공산당의 부정부패는 당 전체의 부패로, 제도에 의한 부패라고 할 수 있다. 인도도 부패가 심하다고 지적할 수 있으나 인도의 경우 관용차만 보더라도 총리 이하 관료들은 모두 동일한 브랜드, 동일한 디자인, 동일한 색상의 국산차를 이용한다. 인도에서 가장 좋은 건물은 흔히 정부 청사가 아닌 학교 시설이다. 또한 인도 관리들은 공금으로 먹자판을 벌이며 해외여행을 하는 일이 없다. 인도가 못살아서가 아니라 의회가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인도에서는 ‘도미노식 집단 부정부패’ 사건이 발생한 적이 없다.
다른 국가들의 부패와는 달리 중국 공산당의 부패는 몸서리칠 정도로 심각하다. 하지만 부정부패는 중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방식의 일부가 되어 사람들은 이미 이를 받아들이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증폭 메커니즘은 어떻게 작동하는 것일까? 중국 공산당의 음란물 소탕 캠페인과 반부패 캠페인을 관찰해보면 캠페인을 벌이면 벌일수록 음란과 부패 현상이 더욱 심해진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이는 자신들의 통치를 위협하는 사건만 아니라면 중국 공산당은 전혀 해결할 의지가 없기 때문이다. 공산 악령은 모든 중국 공산당 관리와 인민이 음란과 부패에 빠져 사악한 중국 공산당에 시선을 돌리지 못하게 했다. 그래야만 중국 공산당은 마음껏 악행을 저지르고 사람들을 박해하며, 중국인들의 도덕성을 한 걸음씩 부패의 심연으로 끌어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로, 이 증폭기의 종합적 발효 기능을 살펴보자. 증폭기는 각종 악의 요소를 끌어 모은 후 부패한 물질을 발효시켜 더욱 악한 물질과 현상을 만들어낸다. 앞에서 언급한 성문란과 부패 문제의 경우, 대다수 부패 현상은 성매매와 관련되는데 관리들은 내연녀를 둠으로써 더욱 부패의 길로 가게 되며, 역으로 부패하고 돈이 있기에 더욱 문란하게 된다. 이 두 가지가 합쳐지면서 발생하는 악성 작용으로 중국에서는 권력, 돈, 색의 풍기 문란과 윤리도덕을 상실한 추악한 사건이 끝없이 연출됐다.
넷째로, 이러한 증폭기는 악을 합리화하고 정상화하는 표백 기능을 갖췄는데 우선은 사건의 진상을 덮는다. 때문에 중국 공산당은 힘을 과시하면서도 인터넷을 봉쇄해 진상을 은폐하며 언론 자유를 주지 않는다. 그런 다음 독점 매체를 이용해 중국 공산당의 도덕적 타락상을 미화한다. ‘세상 까마귀는 다 검다’는 말은 중국 공산당이 대중을 세뇌하는 상용구다. 그들은 부패라면 “부패 없는 나라가 있는가?”라고 하고, 모조품, 표절이라 하면 “경제 발전 초기에 표절을 안 했던 나라가 있는가?”라고 하며, 성문란이라 하면 “바람피우는 관료가 없는 나라가 어디 있는가?”라고 하고, 매춘부라 하면 “어떤 나라는 합법화까지 했는데!”라고 하고, 언론의 자유라고 하면 “어떤 나라가 당신이 떠벌리고 싶은 대로 떠벌리게 하나? 명예훼손죄까지 있지 않은가?”라고 주장한다.
대중은 진상을 알지 못한 채 세월이 지나다 보면 중국 공산당의 궤변을 그대로 받아들여, 도덕적 타락은 어떤 나라도 벗어날 수 없는 문제라고 여기게 된다. 사악함과 도덕적 타락이 합리화되고 정상적인 일로 치부되면 개선의 기회는 다시 오지 않게 된다. 중국은 해마다 ‘신용 위기’를 외치지만 왜 갈수록 더 위태로워지는가? 바로 이런 원인 때문이다.
중국 공산당이 자주 내놓는 또 다른 변명은 ‘어떤 일이든 해결하려면 과정이 필요하다’는 변명인데, 어떤 일이든 언젠가는 개선될 것이라고 기만하는 것이다. 당초 중국 공산당 고위층 다수는 파룬궁이 사람들의 도덕성을 향상시키고 사회를 안정되게 한다며 장쩌민의 박해 정책을 반대했다. 이에 대해 장쩌민은 ‘경제가 개선되면 도덕성은 자연히 좋아진다’며 반박했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경제발전이란 ‘욕망의 바다’ 속에서 중국의 도덕성은 더욱 빨리 타락했다. 중국공산당이 ‘과정론’을 주장하는 것은 사실 허튼 소리로 사악함을 합리화하고 정당화하는 것인데, 갈수록 더 사악해질 수밖에 없다.
이처럼 중국 공산당은 비정상적인 것들을 정당화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여론 몰이와 세뇌를 통해 정상적인 것들마저 비정상적으로 만들었다. 좋은 것을 나쁜 것이라 하고, 선한 것을 악한 것이라 함으로써 흑백과 선악의 기준을 철저히 뒤바꾸는 목적에 도달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중국 공산당의 ‘악의 증폭기’의 4대 작동 메커니즘이다. 첫째, 도덕적 저지대를 만들어 중국땅을 인류 도덕 부패의 집결지이자 쓰레기통으로 만든다. 둘째, 도덕적 부패의 확대 효과를 활용한다. 중국 공산당은 부패나 변이된 행위가 권력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면 형식적으로만 반대하며 오히려 더 부추긴다. 셋째, 부패 물질의 상호적 발효를 통해 사악함을 더욱 사악하게 만들어 끊임없이 도덕적 하한선을 돌파함으로써 더욱 심하게 타락하게 한다. 이는 공산 악령의 인류도덕 파괴 계획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이다. 넷째, 허튼 소리로 사악함을 합리화하고 정당화하는 동시에 본래 정상적이었던 것을 비정상적으로 만들며, 심지어 악마화하기까지 한다.
2. 인간을 비(非)인간으로 만든 중국 공산당
중국 공산당의 끊임없는 세뇌와 속임수, 부패와 변이의 결과 지금 젊은이들은 문화가 없고 도덕을 중시하지 않는다. 특히 어떤 젊은이들은 인간의 탈을 쓴 짐승이나 다름없다.
2004년부터 중국 대륙에는 ‘늑대문화’라는 것이 성행했다. 소설, 영화에서부터 회사의 직원 교육 매뉴얼에 이르기까지 ‘늑대 문화’가 붐을 이뤘다. 추종자들은 늑대의 야성, 잔인함, 탐욕, 포악함 등 본성을 일에 적용해야 한다며 이를 진취적이라고 주장한다. 많은 사람들은 이것이 생존 경쟁에서 승리하는 선진적인 문화라고 여기고 있다. 다시 말해 사람은 경쟁 속에서 도덕이 필요 없으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표를 이루는 것을 행위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뱀과 전갈같이 독하고 늑대같이 모질다’는 말이 있는데, 뱀, 전갈, 늑대에게는 혈육의 정이 없어 자신의 부모도 물어뜯고 잡아먹는다. 지금 많은 젊은이들은 전통적 관념이 전혀 없어 행위에 하한선이 없다. 가정에서 유아독존이다 보니 공공장소에서도 부모를 때리고 욕하며, 심지어 부모가 자기 뜻을 따르지 않으면 원수처럼 대하며 폭행하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은 말 그대 ‘늑대 새끼’라고 할 수 있다.
1) 사상
(1) 전통문화와 도덕에 대한 무지
중국 공산당은 정권수립 후 몇 대에 걸쳐 중국인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주입시켰고 무신론, 투쟁철학으로 세뇌시켰다. 그 결과, 현재 많은 중국인들은 전통문화에 대해 무지하며, 이로 인해 사람들 마음속에서 전통적 가치가 무너져 도덕성이 전무하게 됐다.
많은 중국인들은 중국의 상고시대 역사에 대해 말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미신’이다. 상고시대 사람들의 자연현상에 대한 인식과 자연 정복에 대한 아름다운 욕망이 신화를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禹) 임금의 치수(治水)와 같은 오랜 중국 역사를 신기한 상상 따위로 치부해버린다. 또 그래서 고대의 제왕들을 말하면 봉건적 전제주의를 가장 먼저 떠올리며, 중국 공산당처럼 하늘까지 무시하고 제멋대로 권력을 휘둘렀다고 여긴다. 하지만 신전(神傳)문화에서 ‘천자(天子)’는 곧 하늘의 아들로서, 도덕을 지키고 하늘과 땅에 순종하지 않으면 하늘은 그를 포기하고 더욱 덕행이 있는 사람으로 그를 대체한다. 때문에 신하와 백성은 ‘천리(天理)’에 근거해 제왕을 비판할 수 있었다. ‘천자’라는 호칭은 제왕을 하늘같은 존재로 떠받드는 호칭이 아니라, 오히려 신이 그에게 권력을 부여하고 그를 제약함을 강조하는 것이다.
중화 전통은 공(恭), 양(良), 온(溫), 검(儉), 양(讓)을 미덕으로 삼는다. 오늘날 중국인들은 투쟁과 증오를 고상함으로 여기고 심지어 중국인은 예부터 하늘땅과 투쟁했다고 여긴다. 그래서 평소 사소한 일을 가지고 죽도록 싸우는 것이 이미 천경지의(天經地義)처럼 당연하게 됐다. 사실은 예(禮)로써 신을 섬기고, 공경하게 사람을 대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천경지의이다. 일본에 여행을 간 중국인들은 일본인들이 서로 예의를 갖춰 깍듯이 대하는 태도에 놀라는데 사실 그것은 중국 공산당이 중국에서 파괴했으나 오히려 일본에 지금껏 남아있는 중화전통 유산이다.
(2) 늑대와도 같은 인간관계, 어떤 나쁜 일도 해낼 수 있어
중국인들은 어릴 때부터 무신론과 약육강식의 투쟁철학을 주입받고 중국 공산당 정권의 무지막지함과 극악무도함을 보고 자라기에, 성인이 되면 폭력을 맹신하게 되고 사상과 행위가 포악함과 공격성으로 가득 차 있다. 중국 대륙의 뉴스 사이트에서는 일가 몰살, 부친(혹은 모친) 살해, 아내 살해, 독극물 투입, 폭발물, 참수, 유치원 교사의 비인간적 아동 학대, 유치원에서 벌어진 흉기 사건, 여아 성폭행, 강제철거, 공무원의 폭행 등 충격적인 사건들을 자주 볼 수 있다.
2004년, 중국 공산당은 시나(新浪) 사이트에 의뢰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전쟁 중 여성과 아이들에게 발포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였다. 놀랍게도 이에 응답한 청년 3만여 명 중 82.6%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9.11테러 사건을 포함해 테러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많은 중국 네티즌들은 흥분하며 환호했는데,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들이나 다름없다.
2011년, 시안(西安) 음대 학생 야오자신(藥家鑫)은 차를 운전하고 가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주부를 들이받았다. 곧바로 차에서 내린 야오자신은ᅠ길가에 쓰러진 여성이 그의 차량 번호를 베껴 쓰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화가 난 야오자신은 차에서 갖고 있던 칼을 꺼내 그 여성을 여섯 번 찔러 살해했다. 야오자신의 후배 리(李)모 양은 인터넷에 올린 글에서 “내가 그였더라도 찔렀을 것이다...차량번호를 적었다고? 어떻게 피해자(사망자)가 염치없는 짓을 한 것은 말하지도 않는가?”라고 적었는데, 그 냉혹함은 몸서리칠 지경이다.
2013년, 푸단(復旦)대학 상하이의대 2010학번 석사 연구생 린썬하오(林森浩)는 룸메이트 황양(黄洋)과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벌였다. 이후 린썬하오는 실험실에서 가져온 맹독성 화학약품을 침실 정수기에 넣어 황양을 살해했다.
2013년 7월, 베이징시 다싱(大興)구의 한 버스정류장 부근에서 주차 문제로 한 남성과 여성이 말다툼을 벌였다. 그 남성은 홧김에 유모차에 앉아 있던 상대방의 2살 된 여아의 머리채를 잡아 올렸다가 땅바닥에 내동댕이쳤는데 여아는 응급처치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망했다. 이 충격적인 사건은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사소한 일이 폭력으로 번지는 일은 더욱 흔해졌다. 노인들은 중국인들이 왜 이렇게 변했는지 이해할 수 없어 한다. 하지만 그 뿌리를 찾아가보면 이는 폭력을 숭상하는 공산당이 ‘증오’를 중국인들의 핏속에 주입했기 때문이다.
(3) 서로 속고 속이는 인간관계
‘신용 위기’는 중국인이 가장 관심을 갖는 화제다. 매 한 사람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기 때문이다. 1980년대 가짜 담배, 가짜 술, 가짜 영수증, 공무원의 불법 전매 등을 겪으며 중국인들은 가짜를 금지하고 양심을 회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새천년에 들어서면서, 사기는 이미 중국 사회와 생활 곳곳에 뿌리내렸고 곳곳에 함정이어서 중국인들은 심신이 고달픈 삶을 살게 되었다.
오늘날까지도 중국에는 위조품이 만연해, 식품에서부터 부동산, 상품, 수선, 진료, 약혼녀나 약혼남을 빌려 부모를 찾아뵙는 일까지 있어 오늘날 중국인들은 정말 살기 힘들다. 채소나 고기를 사려고 장을 볼 때도 유해 물질이 들어있는지 없는지 감별 능력을 갖춰야 하고, 집을 살 때도 전문가처럼 주택 품질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가 예방주사를 맞을 때는 백신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아낼 수 있어야 하며, 심지어 적십자사 같은 자선단체에 기부할 때도 기관을 믿을 수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피임약으로 키운 꽃게, 가짜 달걀, 클렌부테롤을 먹인 돼지고기, 쑤단훙 색소, 유해물질 캡슐, 멜라민 분유, 가짜 논문, 부실공사로 지어진 학교 건물 등 각종 업종에서 ‘산자이(山寨)’라고 불리는 표절이나 가짜가 넘쳐나고 있어 사람들은 이미 여기에 익숙해졌다. 농약, 호르몬, 제초제, 살충제, 성장촉진제, 보존제 등이 대량으로 잔류해 있는 유독 불량 식품들은 남성의 여성화와 성기능 장애, 여성의 생리 불순과 생식능력 저하, 어린이의 성조숙증, 영아 기형 등을 초래해 갈수록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의 한 의학 전문가는 수십 년 이후에는 중국 남성들이 생식능력을 잃을 것이라 단언하기도 했다.
‘신용 위기’ 문제 해결은 결국 정부의 도덕성 회복에 달려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고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공산당이 도덕성을 중시할까? 탐관오리들의 돈과 권력의 거래를 막을 수 있을까?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진상을 알 수 있도록 인터넷 봉쇄를 풀어줄까? 자신들의 역사 왜곡을 인정할 수 있을까? 이는 호랑이에게 가죽을 벗어 달라고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누군가는 법률을 더욱 강화해 가짜 상품을 만든 업주들을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문제는 누가 실행을 감독하고 법을 제대로 집행할지, 사법 공무원은 누가 감독하고 품질감독국 공무원들이 부패하지 않는다고 누가 보증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결국 전통문화로 복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중국 공산당도 전통문화 교육을 중시하고 있다. 하지만 무신론을 기반으로 전통문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이미 실패한 중국 공산당의 ‘설교’와 무엇이 다른가? 사람들에게 ‘공자왈’, ‘시경왈’ 등을 가르친다고 도덕을 지킬 것이라 생각하는가?
예를 들어보면, 분유에 멜라민을 첨가하는 것이 업계의 관행이 되면 정직한 기업들은 원가 경쟁에서 뒤쳐져 도태되고 만다. 이런 상황에서 업주들은 적자가 나더라도 양심을 지켜야 하는지 아니면 대세에 순응해 편하게 돈을 벌어야 하는지 선택에 직면하게 된다.
착한 사람이 손해를 보는 사회에서, 중국공산당에 의해 신성(神性)의 함의가 제거된 ‘전통문화’는 사람들에게 양심을 지켜야할 이유를 제공하지 못한다.
하지만 사실 만약 우리가 중국 공산당에 의해 제거된 신전문화의 함의를 되찾으려 한다면 어렵지 않다. 마음속에서 ‘머리 삼척 위에 신령이 있다’는 것을 믿는 사람이라면, 선량하고 성실하며 정직하게 양심을 지키는 것은 하늘이 준 사람의 근본이다. 이런 이치는 과거 절 같은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대가 나를 속여도 나는 그대를 속이지 않는다. 사람이 사람을 해쳐도 하늘은 사람을 해치지 않는다’라는 문구를 통해서도 이해할 수 있다. 전통적인 사회에도 군자가 있고 소인이 있는 등 사람마다 바르게 사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날처럼 ‘누구나 나를 해하려 하고, 나도 누구든 해하려 하는’ 사회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양심을 버리지 않는 소수의 사람들만 있어도 사람들의 양심을 각성시킬 수 있다.
중국의 ‘신용위기’ 문제는 1980년대 민간의 호소로 시작해 2000년대에 들어서는 인민대표 회의에서 공식적인 의제로 제출돼 정부 보고서에도 이와 관련된 내용이 들어갔다. 그 이후에는 사회학, 심리학, 법학 등 각 영역에서 연구가 진행됐다. 하지만 ‘신용위기’는 수십 년을 거쳐 오며 갈수록 악화되고 있을 뿐이다. 이는 분명 경제 발전으로 인해 생겨난 단순한 문제가 아님을 설명한다.
공산당이 주입한 투쟁과 거짓말을 하게 만드는 교육으로 인해 중국인들은 대부분 폐쇄적이고 방어적이며 타인을 믿지 못한다. 그들은 이 세계가 위험하며 인간관계는 모두 가짜라고 생각하며 비정상적인 경계심을 갖고 있다. 그리하여 ‘산에 의지하면 산이 무너진다’는 말을 진리로 삼으며, ‘사람을 만나면 사람 말을, 귀신을 보면 귀신 말을 하는 것’(상대방에 따라 임기응변하는 처세술)이 일반화됐다. 사람들은 이런 비정상적인 인간관계 때문에 괴로워하면서도 해결할 방법이 없어 하며 오히려 이를 확산시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
수십 년간 문제가 제기됐으나 상황이 악화됐던 신용 문제는 전통적 가치관이 중국 공산당에 의해 무너지고 중국공산당이 ‘입 닥치고 돈만 벌라’는 식의 가치관을 퍼뜨렸기 때문이며, 공산당이 일으킨 군중 투쟁으로 인해 사람들이 서로 적발하고 비판하는 과정에서 서로 신임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 모든 문제가 중국 공산당이 만들어낸 것이기에 사람들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도 공산당에 가로 막혀 해결할 수 없음을 발견하게 된다.
(4) 이익에 대한 집착에 그치지 않아
최근 ‘부를 과시하는 여성(炫富女)’ ‘돈에 무릎 꿇는 여성(拜金女)’에 대한 뉴스가 수시로 나오면서 이슈가 되고 있다. 어떤 젊은 여성들은 SNS를 통해 자신의 신분, 재산, 행위 등과 호화저택, 명품 차, 명품 가방, 시계, 장신구 등을 과시한다. 한 소개팅 TV 프로그램에서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는 무직자 남성 게스트가 여성 게스트들에게 “앞으로 저와 함께 자전거 타고 싶은 분 계신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모델 직업을 갖고 있는 한 여성 게스트는 “그럴 거면 BMW 안에서 통곡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대답했고, “물질적으로 극도로 풍요로워야 한다”고 대놓고 말하는 여성도 있었다.
이러한 적나라한 배금주의는 큰 논란이 된 동시에 선망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는 사회의 가치관이 무너져 사회가 병들었음을 보여주는 현상이며 새로운 역사 환경에서 중국공산당 문화의 체현이다. 당초 공산당의 유물론 사상과 현재의 적나라한 배금주의는 사실은 종이 한 장 차이에 불과하다.
(5) 추한 것을 추구하는 시대
사람들의 심미적 관심은 도덕성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정상인은 아름답고 순수하며 선하고 밝은 예술을 즐긴다. 하지만 도덕성이 심각하게 타락하면 추악한 것들을 좋아하기 시작하며, 심지어 추악한 것을 예술로 삼기에 이른다. 이러한 ‘예술’은 또한 사람들의 도덕을 더욱 타락시키며 결국 인간을 비인간적으로 만든다.
최근 2,30년간 중국 사회는 저속한 것을 유행으로 받들고 추악한 것을 예술로 삼기 시작했다. 중국의 소위 예술가들은 죽은 태아의 인육을 먹는가 하면, 나체로 몸에 꿀을 바른 후 화장실에 앉아 파리가 전신을 뒤덮게 한 후 이를 ‘행위 예술’이라고 미화한다. 이 같은 행태에 ‘중국이 추한 것을 추구하는 시대에 진입했다’는 한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과거에는 어린이들의 장난감이 예쁘고 귀여워야 환영 받았지만, 요즘은 추하고 괴이할수록 더 잘 팔린다.
일부 인터넷 유명인들은 추한 행동으로 관심을 끌기도 한다. 그들은 경악스러운 언행으로 추한 것에 대한 사람들의 신경을 무뎌지게 하며, 이를 수치가 아닌 영광으로 삼는다. 심지어 많은 젊은이들은 그들의 ‘성공’을 부러워한다.
더욱 이해하기 힘든 것은, 중국의 많은 도시에 화장실을 테마로 한 음식점이 생겨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음식점들은 화장실 분위기로 인테리어를 하고 변기 모양 용기에 음식을 담아 주며 대변 모양의 아이스크림을 내놓는데 주 고객은 청년들이라고 한다.
2) 언어
(1) 시체나 다름없는 공산당 언어
서적 <당문화 해체>에서는 서로 ‘동지’라고 부르는 등 중국에서 범람하고 있는 중국공산당 언어에 대해 체계적으로 분석한 바 있다. 이외에도 검은 당문화 물질마당을 장기간 지탱하고 있는 전형적인 ‘당팔고(黨八股, 공산당의 형식적이고 교조적인 문장)’ 어휘들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1) 회의 정신, 노선, 인식, 사상 보고-중국공산당 사교의 정신적 통제 수단
2) 영도, 단위, 조직, 당안(檔案), 정치심사, 호구(戶口)-엄격한 감시가 이뤄지는 조직 구조
3) 선전, 관철, 집행, 호소, 노동모범, 상급, 대표, 위원회-등급이 확실한 조직 구조
4) 분투, 자아검사, 투쟁, 비평, 자아비평-‘당(黨)’을 충전하는 선동 투쟁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대학에 이르기까지 중국인들은 어릴 때부터 공산당 언어 환경에서 성장한다. 초등학생들은 작문에서 ‘붉은 스카프(소년선봉대)는 영원히 당을 따를 것이다’, ‘나는 XX당을 사랑한다’, ‘당의 말을 듣고, 당을 따르겠다’ 등의 문구를 빼놓지 못한다. 성인이 된 후에도 제O차 당대회 보고서를 읽은 소감을 발표해야 한다. 중국 길거리에서는 지금도 옌안(延安) 시대와 마찬가지로 홍가(紅歌, 혁명노래)가 소리 높이 울려 퍼지고 있다.
지금은 시대가 변해 요즘 사람들은 이런 언어를 사용해도 과거처럼 정말 믿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믿고 믿지 않고와 상관없이 대다수 사람들이 아직도 이런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당언어가 민족 언어에 빙의되어 악성종양처럼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사람들이 그것에 의지하고 있어 제거가 어렵게 됐음을 설명한다.
(2) 입만 열면 내뱉는 거짓말
사람은 진실함을 근본으로 삼아야 한다. 하지만 폭력과 속임수에 의존해 권력을 유지하고 있는 공산당의 치하에서 공산당 관리들도 거짓말을 필수적인 자질이자 장기로 삼고 있다. 천안문 대학살 사건 이후 중국 정부 대변인은 내외신 기자들 앞에서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천안문 광장에는 사망자가 한 명도 없었다”고 말했다. 10여 년 후, 중국 공산당은 국력을 총동원해 파룬궁을 박해하고도 또 다시 정부 대변인을 통해 “현재 중국의 인권 상황은 사상 최고로 좋다”고 주장했다.
어린이들은 어릴 때부터 거짓말을 하도록 교육받는다. 정치, 역사, 국어 수업에서는 거짓말이 넘치고 답안을 쓸 때에는 경계선을 넘지 못하게 한다. 이런 아이들은 성인이 된 후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며 아무런 죄책감도 갖지 않는다. 정부 대변인부터 관영 매체의 ‘신원롄보(新聞聯播)’, ‘초점방담(焦點訪談)’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각급 당 간부들의 발표문에서부터 인문학 학술연구에 이르기까지, 공공 영역에서 가정생활에 이르기까지, 중국 사회는 무수한 거짓말에 뒤덮여 있다. 일례로 ‘인민일보는 날짜 외에는 모두 가짜’라는 사실은 수십 년 전부터 지적돼 왔다. 중국은 영락없는 거짓말 천국이 되어 용기를 갖고 진실을 말하고 진상을 밝히는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고, 있다고 해도 이상한 사람으로 치부되며 심지어 고립무원하게 된다. 이는 중국 공산당이 사회를 전면적으로 타락시킨 결과다.
(3) 비속어의 대유행
중국 고대 관료들의 문화 교육 수준은 세계사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중국에는 한(漢)나라 때부터 비교적 완벽한 관료 선발 제도가 있었고, 수(隋)나라 때부터 청나라 말기까지 과거제를 통해 대량의 우수한 인재를 정부 관료로 선발해 황제를 보좌하게 했다. 전해져 오는 정사(正史)와 각종 사료들을 통해 보면, 중국 고대의 정치와 사회 문명 수준은 현대인들도 놀랄 정도다. 온유하고 돈후한 시교(詩敎, 시를 통한 교육)와 온화·선량·공경·검소·겸양(溫良恭儉讓) 등 다섯 가지 미덕에 대한 교육으로 고대 중국인들은 부드럽고 너그러우며, 양보하고 예의를 지키면서 비속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공산당이 등장하면서 완전히 달라졌다. 당초 불량배들이 중국 공산당을 일으켜 세우면서 중국 공산당 우두머리의 비속어가 문건, 신문, 문집, 심지어 가사에까지 들어갔는데 민중은 이를 따라했다. ‘마르크스주의는 복잡해 보이지만 한 마디로 요약하면 반란은 정당하다는 뜻이다’ ‘세계 혁명의 승리를 위해 우리는 3억 중국인을 희생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 ‘위(상급)에서 뀐 방귀라고 모두 향기롭지는 않다. 어디든 대립이 존재하고, 향기로운 것과 구린 것이 있다. 꼭 냄새를 잘 맡아봐야 한다.’ 그 이후 공산당 우두머리들은 모두 이런 거칠고 황당한 말을 모방했다. 덩샤오핑은 “학생들이 말을 듣지 않으면 기관총 부대가 해결해준다”라고 했고, 장쩌민은 “입 닥치고 돈만 벌라”고 했다. 특히 파룬궁에 대해서는 “명예를 실추시키고, 경제적으로 파산시키며, 육체를 소멸시키라”고 말했는데, 내용으로 보나 표현 방식을 보나 모두 극악함을 드러냈다. 위에서 하는 것을 아래에서는 따라하게 되어 있다. 포악한 기운이 중국 사회에 만연해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4) 난무하는 욕설
중국 공산당의 타락에는 한계가 없다. 중국 공산당이 초래한 중국인들의 타락에도 한계가 없다. 현재 많은 중국인들은 삶이 공허하고 퇴폐해 남을 비난하는 것으로 위안을 얻고, 욕설로 불만을 풀며 자기비하를 통해 구차한 존재감을 유지한다. 중국 축구경기장에서는 수만 명의 관중이 일제히 큰 소리로 욕설을 퍼붓는 일이 일상이 되었다. 갖가지 자기비하 단어들은 유행어가 되어 하루에도 수없이 네티즌들 입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중국어 인터넷에는 각종 입에 담기 힘든 말들이 넘쳐나고 있다. 심지어 어린 여학생들이 공공장소에서 거리낌 없이 욕설을 내뱉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런 상스러운 언어를 쓰는 사람들의 정신세계는 얼마나 더럽고도 황폐하겠는가!
3) 저속한 행위
중국은 예의지국으로 유명하다. 선진(先秦)시대의 경서 ‘삼례(三禮)’(<주례(周禮)>, <의례(儀禮)>, <예기(禮記)>)에는 중국 고대의 극히 풍부하고 아름다운 예의 문화가 상세히 기록되어 있으며, 예의 천도(天道)의 근원과 그 배후의 철학적 이치에 대한 설명도 있다. 이러한 예의 정신은 중국공산당 건국 이전까지 유지됐다. 1949년 이전에 교육 받은 노인들이 얼마나 예의가 바른지 아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애석하게도 중국공산당이 통치한지 몇십 년 만에 이 모든 것이 철저히 파괴됐다.
예(禮)에는 반드시 절(節)이 따라야 한다. 절이란 절문(節文), 즉 규율이다. 옛날에는 어린이들에게 우선 ‘쇄소응대진퇴(灑掃應對進退: 청소하는 법, 사람과 관계를 맺는 법, 상황에 따라 대처하고 행동하는 방법)’ 등 삶의 가장 기초적인 규율을 가르쳤다. 노인들은 ‘사람이 되려면 사람의 모양새를 갖춰야 한다’고 자주 말하는데 이 간단한 말에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 신은 인간에게 행위 규범을 정해주었으며 경전, 예의, 풍속 등을 통해 대대로 전해지게 했다.
가법(家法)과 가훈은 중국 전통문화의 주요 구성 요소다. 중국의 가법 가훈의 문화는 몇 천 년 간 이어져 왔는데, 가정과 사회에 있어서 매우 중요했음을 의미한다. 삼국시대 제갈량의 <계자서(誡子書)>, 당태종의 <계황속(誡皇屬)>, 강희제의 <정훈격언(庭訓格言)>, 남북조 시기 안지추(顔之推)의 <안씨가훈(顔氏家訓)> 등은 모두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가르치고 가족 자치를 유지하는데 대한 규범을 적은 책이었다. 이런 서적들은 후대 교육, 가정윤리, 가족 사무, 개인 수양, 인간관계, 집안의 부흥, 보국정신 등 방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중국공산당의 정권찬탈 이전까지 중국 민간에서는 여전히 수많은 가법과 가훈이 전해지면서 사람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기초를 닦아줬다. 그중 널리 전해진 가훈 30가지가 있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돼 있다.
윗사람은 반드시 존댓말로 불러야 한다. 다리를 떨어서는 안 된다. 존칭이나 성함을 부르지 않고 말을 시작해서는 안 된다. 사람들 앞에서 소란을 피워서는 안 된다. 헛소리를 해서는 안 된다. 주인이 젓가락을 든 후에 젓가락을 들어야 한다. 집에 돌아가면 어른들께 인사를 드려야 한다.
이런 일들은 사소해 보이지만 개인의 행위를 규범 짓고 인간관계를 조화롭게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사람의 행동거지는 그 사람의 교양, 도덕성과 지혜를 보여주는 외적 요소다. 중국 공산당은 도덕을 파괴해 사람들의 언행을 분별없게 하고 저속하게 만들었으며, 이로써 어마어마한 인구를 저급한 인간으로 전락시켰다.
중국 옛사람들은 풍채를 중시해 ‘소나무처럼 서며, 종(鍾)처럼 앉고, 바람처럼 걸으며, 활처럼 누울 것’을 강조했다. 현재 많은 중국인들은 허리가 굽고 걷는 자세도 이상해 모습이 이상하고 우아하지 않다.
중국 관광객들은 세계 곳곳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그들은 큰 소리로 떠들고 유명 관광지에서 담배를 피우며, 아무데나 가래를 뱉고, 줄을 설 때 새치기를 하며, 함부로 문물에 올라가기까지 한다. 예절을 모르는 중국 관광객의 급증은 스위스인들을 불쾌하게 만들었다. 한 중국인이 기차 내에서 함부로 가래를 뱉어 다른 관광객들의 신발에 묻기까지 했다는 신고도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위스 당국은 중국 관광객들 대상 ‘전용 열차’를 증설하기까지 했다.
2015년에는 더욱 심각한 사건이 있었는데, 한 중국인 여성이 영국 버버리 매장 앞에서 아이가 대변을 누게 한 사건이었다. 2016년 8월 2일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구경하던 중국인 관광객 단체 중 한 여성이 러시아 황궁 예카테리나궁에서 아이에게 소변을 보게 한 일이 있었다.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 예카테리나궁 바닥에는 값비싼 원목이 깔려 있다. 이에 놀란 예카테리나궁 관장과 직원들은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살펴보고 뒤처리를 했다. 직원들은 이런 일은 있어본 적이 없었다며 경악했다.
중국인들은 정말 그렇게 수준이 낮은가? 사실 항상 이랬던 것이 아니다. 지금 중국인들의 교양 수준이 낮은 것은 공산당이 수십 년간 지속적으로 전통문화를 파괴한 결과다.
4) 인간답지 못하고 괴물 같이 된 사람들
상유심생(相由心生)이라, 마음의 변화는 사람의 외형과 표정에 영향을 준다. 중국 공산당에 의한 파괴와 변이로 인해 중국인들은 마음이 황폐하고 거칠어졌을 뿐 아니라 외형과 표정도 달라졌다.
최근 중국인들도 옛 사람들의 소박함과 순진함을 그리워하면서 옛 사진이 유행하고 있다. 청나라 말기와 중화민국 시기에 남겨진 사진 속 인물들을 보면 남자는 남자답고 여자는 여자다우며, 사람으로서 우아한 자태와 전통문화의 향기가 드러난다. 많은 사람들은 수십 년 전 사진들을 보고 당시 사람들의 맑고 선한 눈빛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과거의 영상 작품을 보면 주인공들은 대부분 아름답고 동경심을 자아내는 반면, 부정적 캐릭터는 상대적으로 행위가 부정적이고 추하며 저속하다. 중국 공산당 정권 수립 이전의 중국인들은 정상적인 문화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바른 요소가 많아, 외모와 표정에서도 정기(正氣)가 넘쳤다. 때문에 배우들은 나쁜 캐릭터를 연기하려면 많은 공을 들여야 했는데 그래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의 중국 배우들은 공산당 문화에 오염된 토양에서 자랐기에 외형과 표정에 정기가 없고, 건달 기질이 팽배해 대개 경박하고 단정치 못하다. 때문에 좋은 사람 연기는 따로 배워야 하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어색하다. 반면 나쁜 사람의 연기는 배울 필요도 없이 바로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다.
과거 사람들은 ‘요기(妖氣)’, ‘마성(魔性)’ 등 단어를 부정적인 곳에 사용했다. 하지만 사회에 부정적 요소가 증가하면서 지금은 배우에게 “요기가 있다”고 말하면 개성이 있고 재능과 창의력이 있는 칭찬이 된다. ‘마성’도 긍정적인 단어로 변해 사람·사건·사물이 기괴하면서도 흥미롭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젊은이들은 종종 “이 사람 정말 마성이 넘친다”, “마성의 웃음소리” 등의 표현으로 칭찬을 대신한다. ‘요기가 있다’는 만화 사이트의 이름이 되었고, ‘요괴 관리국’은 드라마 이름이 되었다. 이 드라마 제작진은 ‘누구나 마음속에 요괴가 있다’는 주제를 내놓고 전 세계에서 ‘요기가 있는’ 배우들을 모집했다. 이는 문화의 파괴로 인해 사람들의 심미관에 얼마나 큰 변화가 생겼는지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현재 많은 중국인들은 외모와 행동거지가 저속하고 추하며 단정하지 않고 옹졸하다. 옷차림도 천하여 잠옷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남자들은 양강지기(陽剛之氣)가 없는데, 여성스러운 말투와 깡마른 몸매, 염색한 머리와 흐리멍덩한 눈빛 그리고 우유부단한 작태를 보면 남자도 여자도 아니다. 꽉 끼는 셔츠에 반으로 잘린 바지를 입으며, 머리는 주전자 뚜껑이나 새둥지 모양으로 자르거나 가발을 쓴 것처럼 한 뭉텅이만 남겨 놓는다. 여자들은 여성스러운 옷을 입지 않으며 이상한 머리스타일에 얼굴은 무표정하고 눈빛은 차갑다. 투쟁철학의 영향을 받아 전통적인 여성들과 같은 너그러움과 부드러움은 사라지고 사납고 날카롭게 변해 ‘여성미’가 사라진 것이다. 또한 사회에서는 ‘귀여운 척’, ‘어린 척’, ‘멋진 척’이라는 단어가 유행하고 있는데 이는 성인들의 행위가 유치해지고 있으며, 남녀들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애교를 부리고 치근덕거리며 추태를 보이고 있음을 드러냈다.
옛 사람들과 비교할 것도 없이 불과 몇십 년 전과 비교해 보더라도 이러한 사람들은 신이 인류에게 규정한 의례와 행위 규범에서 훨씬 멀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외형마저 괴물처럼 변했는데 신이 창조한 사람과 같겠는가? 신이 이들을 사람으로 볼까? 이들이 위험하지 않은가?
출처: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5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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