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간 ‘말’만 했는데… 식물이 달라졌다
30일 후 두 그루 나무 모습 (사진=Bored Panda)
최근 스웨덴의 유명 가구 제조업체 이케아(IKEA)는 부정적인 말이 실제로 어떤 작용을 일으키는지 실험했다.
온라인미디어 보어드판다(Bored Panda)에 따르면, 이 실험은 국제연합이 5월 4일 지정한 ‘교실 폭력에 맞서는 날’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이었다. 실험에는 수천 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했다.
이케아는 건강한 나무 두 그루를 고등학교 로비에 두었다. 그곳을 지나는 학생들은 한 나무에는 칭찬, 격려, 사랑 등의 긍정적인 말을 했고, 다른 나무에는 조롱, 비난, 증오, 모욕 등의 부정적인 말을 했다. 이 실험은 30일간 계속됐다.
사진=Bored Panda |
두 그루 나무에 매일 같은 양의 물과 햇빛, 비료를 주며 똑같은 환경을 제공했다. 단지 유일한 차이점은 들려주는 말의 내용 정도였다.
사진=Bored Panda |
사진=Bored Panda |
사진=Bored Panda |
사진=Bored Panda |
30일 후 긍정적인 말을 들은 나무는 계속 건강하게 자랐지만, 부정적인 말을 들은 나무는 점점 시들해지면서 생기가 없었고 성장도 둔화했다.
학생들은 이 실험으로 주변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다시 한번 생각했고, 말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말하는 데는 돈이 들지 않으니 서로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라’는 옛말이 있다. 이 말은 이케아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같다. 사실 오래전부터 증오에 찬 부정적인 말이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이미 객관적인 실험으로 증명됐다.
긍정적인 말은 주변 사람들에게 힘과 의지를 북돋아 줄 만큼 인간이 지닌 가장 큰 힘이기도 하다. (사진=펜사먼트 오버) |
부정적인 말을 들은 나무가 30일 만에 생기를 잃었듯, 사람도 부정적인 말을 들으면 삶에 대해 믿음과 사랑을 잃을 수 있다.
화가 났을 때 누군가를 증오하기에 앞서 조금 더 참아보자. 악의적인 비판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뿐, 상대를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긍정적인 작용을 할 수 없다.
최근 이 사진을 본 한 선생님은 자신의 말과 행동을 바꾸면서 학생들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의 위력을 알려주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속담이다. 만약 다른 사람의 변화를 진심으로 바란다면, 모욕과 조롱으로 비판할 게 아니라 사랑과 격려가 담긴 긍정적인 말로 조언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출처: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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