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구르계 호주인, ‘부인과 아들’ 구원요청…‘中 구금·살해’ 위험
동투르크스탄 국기의 색으로 칠해진 가면을 쓴 시위자는 2018년 7월 5일 이스탄불의 중국 영사관 앞에서 중국의 위구르족 무슬림 대우를 비난하는 시위에 참석했다.(OZAN KOSE/AFP/Getty Images)
위구르계 호주인 남편이 중국 신장에 있는 부인과 어린 아들이 억류되거나 살해될 위험이 있다면서 호주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다.
영국 BBC는 20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하면서, 이 부부는 중국 국적의 부인이 출국 금지돼 2017년 이래 헤어져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 후 남편은 18개월 된 아들을 위해 호주 시민권을 획득했지만, 그를 한 번도 만나지 못하고 사진으로만 본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정부는 “가족이 중국에 있는 호주인 남편에게 영사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더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표명했다.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중국 신장에 친구나 친척을 둔 호주 사람들이 그들과 접촉하지 못하는 많은 사례를 알고 있다”면서 "호주는 신장의 인권 상황을 우려하고 있으며, 위구르족 등 이슬람 단체들에 대한 중국의 독단적 구금 중단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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