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킹기술 더욱 ‘은밀·정교’…당국정책 실현 위해 ‘기밀 절취’
2018년 12월 20일 미국 법무부가 두 명의 중공의 안보 해킹 조직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이들 두 명의 중국 국민들은 전 세계 각지의 컴퓨터를 해킹하여 지적 재산권과 기밀 상업 정보를 훔쳤다는 비난을 받았다.(Alex Wong/Getty Images)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해커들은 미중 간 무역 갈등을 계기로 미국 기업과 정부기관에 대한 새롭고 은밀한 유형의 해킹공격으로 관련 정보와 기밀을 훔쳐 중국 당국의 정책 실현에 이바지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5년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간에 무역 기밀 절취를 위한 해킹 중단 협정이 체결된 후 중국의 사이버스파이 활동은 줄어든 듯 보였다.
하지만 최근 미중 간 무역 갈등이 빚어지면서 중국의 해킹은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으며 이제는 더욱 은밀하고 정교화돼 있다고 NYT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연방정부 기관과 민간기업들도 5년 전으로 되돌아간 상황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다. 중국 해커들은 미국의 무역과 군사기밀을 훔치는데 더욱 정교해졌고 중국 당국과 보다 연계돼 있으며 기술력도 놀라울 정도로 향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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