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구르 무슬림에게 돼지고기와 술 강요
2017년 6월 29일 한 경찰관이 신장 카스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Kevin Frayer/Getty Images)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중국 정부가 위구르 무슬림에게 돼지고기와 술 섭취뿐만 아니라 중국 설 명절을 지내도록 강제하고 있다고 보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투르크 소수 민족인 위구르족은 신장이라고 알려진 중국 서남부 지역에 거주하며, 대다수가 이슬람교를 믿는다. 위구르족은 본래 중국 설 명절을 쇠지 않으며, 돼지고기와 술은 이슬람 교리에 따라 엄격히 금지된다.
최근 중국 당국이 위구르족 박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구르족을 모아 강제수용소에 가두고 있는데 수용소에 억류된 이들은 정치 세뇌를 당하며 자신의 신앙을 비난하도록 강요받는다. 국제연합(UN)은 이른바 ‘재교육캠프’라고 불리는 이 강제수용소에 구금된 위구르족과 기타 무슬림 소수민족이 100만 명가량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강제수용소에 억류된 적 있는 이들은 수용소 안에서 자행되는 고문, 약물, 강간 등의 인권 침해에 관해 증언했다.
2월 6일 자 RFA 보도에 따르면, 신장 이리카자흐자치주 정부 관계자들은 돼지고기가 제공되는 설 명절 만찬에 위구르족을 초대하면서 이를 거부할 시 재교육캠프에 억류하겠다고 협박했다고 한다.
또 다른 위구르족의 제보에 따르면, 위구르 무슬림에게 돼지고기 섭취를 강요하는 중국 정부 차원의 시도가 2018년 후반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전체글보기: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2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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