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에이즈 혈액제제 파장 확산...당국, ‘언론 봉쇄’로 은폐
2018년 11월 30일 허베이성 한단시 질병예방통제센터 에이즈 확인 실험실에서 실험요원들이 HIV 항체의 신속시약을 사용해 검사하고 있다.(에포크타임스)
중국 상하이신싱의약(上海新興醫藥)에서 생산된 면역글로불린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항체가 양성으로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은 장시(江西)의 한 신생아에게서 시작됐다고 경제관찰망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신생아는 최근 건강상태가 나빠져 병원에서 각종 검사를 받은 결과 약한 양성의 에이즈로 판명됐고, 소급 추적 체계에 따라 추적한 결과 상하이 신싱의약의 면역글로불린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의학계에서 에이즈 위양성률(양성으로 나타났으나 실제로는 병이 없을 확률)은 1.5%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 신생아는 상하이 신싱의약의 면역글로불린을 사용한 후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 것이다.
면역글로불린은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혈액제제로, 백혈병 환자나 수술 후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자에게 많이 쓰이며 어린이 가와사키병(면역체계 관련 질환)의 필수약이기도 하다. 사건 발생 후 관련 제품 생산 및 사용이 전면 중단됐다.
혈액 제품의 품질 관리 규정에 따르면, 최소한 원료인 혈장 채취 검사부터 생산업체 재검사, 바이러스 불활성화, 혈액 제품 출하 검사, 약품감독 부서의 승인 등 여러 단계의 품질 통제를 거쳐 환자에게 사용하게 된다.
중국 시사평론가 탕징위안(唐靖远)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오염된 혈액들이 어떻게 이 많은 관문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을까? 이는 채혈부터 완성품의 시장 진입까지 절차 전반에 문제가 있었고, 모든 검역 관문이 허술했다는 얘기밖에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싱의약에서 나타난 문제는 업계 전반에 존재하는 일반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中당국, 언론 통제하며 사건 심각성 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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