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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요모조모

中최고법원 판사, 사법부 비리 폭로 후 실종

中최고법원 판사, 사법부 비리 폭로 후 실종


한 구조대원이 2016년 10월 31일 중국 충칭시 융촨구 진산고우 탄광에 있다. 중국 최고법원에서 사라진 재판기록은 광업권 법적 분쟁에 관련된 것이었다.(STRINGER/AFP/Getty Images)



유명한 광산 사건 재판에 본인의 상급자가 개입됐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판사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중국 최고인민법원 판사 왕린칭(王林清)은 중국 중앙(CC)TV와 인터뷰에서 수십억 달러(수 조원) 규모의 2016년 광업권 재판에 관련된 사법부 부정을 폭로했고, 그 후 실종됐다.


1월 2일 국영 중국중앙(CC)TV의 프로그램 진행자였던 추이융위안(崔永元)은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왕 판사와의 인터뷰 동영상을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왕 판사는 광업권 재판 사건의 서류가 자신의 방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데 대해 밝혔다.


왕 판사는 지하자원 채굴 회사들간의 분쟁으로 첨예했던 그 재판에 자신의 상급자들이 적극적으로 개입한 경위도 설명했다. 2017년 11월 무렵에, 그의 상급자 두완화(杜萬華) 차석 대법관은 판결문에 세 가지 수정을 가했다.


이러한 왕판사의 인터뷰 동영상과 폭로 내용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많은 중국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베이징에 본사를 둔 경제지 차이신(財新) 보도에 따르면, 그 사건 이후 왕 판사는 가까운 지인들과 연락이 끊겼다.



전체글보기: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2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