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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요모조모

중국 교사, 경찰서장 딸 체벌했다 체포 당해

중국 교사, 경찰서장 딸 체벌했다 체포 당해


        중국 쓰촨성 천양시의 한 교실에서 어린이들이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PETER PARKS/AFP/Getty Images)



중국 중부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지역 경찰서장 딸을 교실 밖에 세워 놓는 체벌을 했다는 이유로 경찰 신세를 졌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후난성 주저우현 유홍 초등학교의 허 씨 성을 가진 한 교사는 학교에 지각했다는 이유로 해당 학생을 교실 밖에서 몇 분 동안 서 있으라고 했다.


다음날인 10월 16일 오전 8시, 지역 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나타나 교사를 강제로 연행했다.


교사는 경찰서에서 7시간 동안 심문을 받았고 그날 오후 3시경에 석방됐다.


교사는 위챗에 자신이 당한 사실을 올렸고, 네티즌들이 그녀의 포스팅에 댓글을 달면서 게시물이 널리 퍼졌다.


그녀는 감금된 7시간 동안 어떠한 음식이나 물을 먹지 못했다고 썼다. “나는 조사 과정 내내 감시받고 있었다. 나는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부지런히 일한다. 왜 내가 이런 식의 대접을 받았을까?”


네티즌의 분노가 들끓자 경찰서의 부책임자인 차오라는 이름의 경찰관은 정직을 당했고, 정부 부패방지 감시단도 조사에 착수했다고 매체가 보도했다.



출처: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9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