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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요모조모

LG유플, 반대 여론에도 결국 5G 장비로 화웨이 선정

LG유플, 반대 여론에도 결국 5G 장비로 화웨이 선정



5세대(5G) 네트워크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KT는 결국 화웨이 장비를 쓰지 않고, LG유플러스는 화웨이 장비를 도입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매일경제가 19일 단독 보도했다.


19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3사는 최근 네트워크 장비 파트너를 확정했다. KT는 화웨이를 제외한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 장비를 사용하고 LG유플러스는 화웨이와 노키아, 삼성전자 장비를 채택하기로 했으며 에릭슨 장비는 쓰지 않는 쪽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달 14일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과 손을 잡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장비 선정의 최대 관심사는 ‘보안’ 이슈가 제기된 글로벌 통신장비 1위 업체 중국 화웨이의 장비 채택 여부였다.


통신 3사 모두 화웨이 도입을 검토했지만 기존 LTE 통신망에 이미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던 LG유플러스만 호환성 등을 고려해 일부 사용하는 것으로 결론났다. 5G가 상용화 초기에 기존 LTE 통신망과 연동하는 NSA(Non Stand Alone) 방식이기 때문이다.


edaily

이데일리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미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화웨이 장비로 5G 실증망을 구축 중이다.


장비 업계 관계자는 “중국인 엔지니어들이 엄청 많이 들어와 살다시피한다”며 “마곡 지구에서부터 5G를 시작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고위 관계자는 “화웨이 보안 우려는 문제없다고 결론내렸다. 스페인 검증기관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확인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도 “사업자 선정은 통신사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각국에서 보안문제로 거부하고 있는 화웨이(바이두)

이에 네티즌들의 반발이 거세다. “소식 듣고 바로 다른 통신사로 갈아탔다” “앞으로 LG관련 제품 쓸일 없을듯” “소탐대실” “중국 기업으로 알겠다” 등 의견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여론을 고려해 따로 사업자 선정 결과를 발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s://www.ntdtv.kr/economy/science/lg%EC%9C%A0%ED%94%8C-%EB%B0%98%EB%8C%80-%EC%97%AC%EB%A1%A0%EC%97%90%EB%8F%84-%EA%B2%B0%EA%B5%AD-5g-%EC%9E%A5%EB%B9%84%EB%A1%9C-%ED%99%94%EC%9B%A8%EC%9D%B4-%EC%84%A0%EC%A0%95.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