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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요모조모

‘나를 다시 세우는 마음 근육’ 회복탄력성 키우는 법

‘나를 다시 세우는 마음 근육’ 회복탄력성 키우는 법


     윈스턴 처칠은 “태도는 작은 것이지만 큰 차이를 만든다”라는 명언을 남겼다.(셔터스톡)



삶이 항상 평탄할 수는 없다. 살아가는 동안 누구나 어려움에 맞닥뜨리고 넘어지고 또 좌절한다. 그대로 주저앉는 이가 있는가 하면 그 어려움을 발판삼아 다시 일어서는 이도 있다. 역경에 잠식당하지 않고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힘이 바로 회복탄력성이다. 

 

회복탄력성은 생각하는 방식에 많이 좌우된다. 스트레스 회복력을 연구하는 사회학자 애론 안토노프스키는 이를 상황이 어떻든 잘되고 있는 것과 긍정적인 것에 집중하며 ‘견디는 능력’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사고방식은 장래나 앞일을 예측하는 ‘파악 기능 감각’,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어떻게든 될 거라고 생각하는 ‘처리 감각 기능’ 그리고 만남과 일에는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유의미 감각’으로 구성된 ‘일관된 감각‘(Sense of Coherence)에 달려있다.  


일관된 감각이 잘 발달한 사람은 힘든 일에 부딪혔을 때 ‘이런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내가 잘 처리할 수 있으며 이 과정 또한 내 삶에 유의미하다’라고 받아들이며 이겨낸다는 것이다.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자신을 몰아붙이기보다 자신의 상태를 돌아보는 여유를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셔터스톡)

스트레스 관련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의 회복탄력성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지속해서 스트레스에 노출된다면 탄력성은 떨어질 수도 있다.     


종종 이런 상태에서도 잘 대처한다고 믿으며 자신을 몰아붙이는 방법은 좋지 않다. 탄성력이 떨어졌다면 이때 필요한 것은 ‘회복할 시간’을 갖는 것이다.


많은 스포츠 선수들이 최고 기록을 세운 가장 큰 비결로 몸과 마음이 회복할 여유를 가진 것을 꼽는다. ‘1만 시간의 법칙’의 모태가 된 연구를 한 안데르스 에릭슨 역시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한 사람들이 알려진 노력 못지않게 충분한 휴식을 취했으며 회복할 수 있는 양으로만 연습한 이들의 성과가 쉬지 않고 노력한 이들보다 더 좋았음을 강조한다.    


우리의 삶은 끊임없이 변한다. 다양한 변화에 저항하는 대신 탄력적으로 대응하려면 일관성을 키우고 그 일관성을 유지할 만큼의 ‘여유’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디 그레이는 리버풀 존 무어스대학교 연구원이다. 이 기사는 저작물 이용약관에 따라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 전재했다.



출처: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9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