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미래에서 현대의 동물을 복원한다면?
All Yesterdays / Shutterstock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미래의 지적생명체가 현대 동물을 복원한다면’이라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 과학자들이 공룡 등 과거 생명체의 골격 구조 위에 살을 입혀 복원한 모습을 현대 동물에 빗대 한계를 지적하는 내용이다.
커뮤니티에서 소개된 자료는 주로 대런 네이시와 존 콘웨이의 저서 ‘올 예스터데이즈(All Yesterdays)’에 수록된 내용으로, 이 책은 수천만 년, 수억년 년 뒤 현대 동물들을 복원하면 어떤 모습이고 미래인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란 주제로 쓴 책이다. 몇 가지 사례를 정리해 소개한다.
▲미래의 고양이 복원도: “인간의 집 근처에서 자주 발견되는 이 생명체는 인간을 잡아먹는 포식자가 아닐까?”
▲미래의 소 복원도: “큰 덩치를 가진 초식동물이지만 날렵한 몸매로 포식자로부터 빠르게 도망칠 수 있다.”
▲미래의 말 복원도: “머리가 지나치게 크고 발끝이 가는 이 동물은 신체적 불균형 때문에 빠른 이동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말 발굽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화석으로 남지 않는다.)
▲미래의 원숭이 복원도: “비정상적인 손가락과 큰 눈을 가진 은밀한 포식자”
▲미래의 토끼 복원도: 용각류가 목을 못들었을 것이란 가설처럼 토끼의 목뼈만 보고 목을 높이 들지 못할 것이란 해석을 한 복원도. 귀는 화석으로 발견되지 않아 당연히 복원되어 있지 않다.
▲미래의 개구리 복원도: 뒷다리는 점프에 쓰는 것이 아닌 단순히 앞다리의 비해 긴 것뿐이라는 상상으로 복원된 모습
▲미래의 독수리 복원도: 깃털이 발견되지 않아 현대의 익룡처럼 복원된 모습
▲미래의 코뿔새 복원도: 깃털이 발견되지 않아 지상생물로 복원된 코뿔새, “이들은 머리의 뿔로 구애활동 등 싸움을 합니다.”
▲실제 코뿔새 이미지
▲미래의 백조 복원도: “이 오래 전에 멸종된 동물은 낫같은 팔로 올챙이 등을 찔러 잡아먹는 포식 동물입니다.”
▲미래의 이구아나 복원도: 화석에서 솜털이 발견된 쥐처럼 아마 작은 척추동물은 모두 보호을 위한 털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 모습.
▲미래의 코끼리 복원도: 코와 귀는 화석으로 남지 않았기에 이런 기괴한 모습으로 복원됐다. 코위치에 있는 근육이 붙은 흔적은 그냥 근육 덩어리가 붙은 모습으로 화가 나면 부풀어 오른다는 설정.
▲미래의 향유고래 복원도: 뼈대만 보고 복원한 향유고래, 고래의 몸은 지방이 많아 골격만으론 완전한 모습을 전혀 예측하지 못한다.
▲실제 향유고래 모습과 골격
▲미래의 코뿔소 복원도: “등에 난 수수께끼의 돛은 열을 발산하는 용도입니다.”(코뿔소의 뿔은 피부라서 화석으로 남지 않는다. 현대 과학자들의 스피노사우루스의 복원 과정과 같다.)
▲미래의 하마 복원도: “쇠도 부러뜨릴 수 있는 강한 턱과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적극적인 포식동물.”
▲미래의 비비 원숭이 복원도: “독이 있는 납렵한 포식자”, 비비원숭이 이빨에 있는 홈때문에 독이 있을거라 추정한 복원도(실제로 비비는 독이 없다.)
▲과학자들이 추정하는 벨로시 랩터의 복원도, 하지만 최근에는 아래 그림처럼 깃털이 덮여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출처: https://www.ntdtv.kr/economy/science/%EB%A7%8C%EC%95%BD-%EB%AF%B8%EB%9E%98%EC%97%90%EC%84%9C-%ED%98%84%EB%8C%80%EC%9D%98-%EB%8F%99%EB%AC%BC%EC%9D%84-%EB%B3%B5%EC%9B%90%ED%95%9C%EB%8B%A4%EB%A9%B4.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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