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정보기관, 대미 부품 납품회사에 조작 지시" 블룸버그
사진=셔터스톡
미국의 통신회사 세피오 시스템스의 컴퓨터 보안 전문가가 지난 8월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사의 서버 마더보드(신호 케이블이나 전원 배선을 공통화하기 위해 각종 인터페이스 회로판을 배치하는 판)에서 조작된 하드웨어를 발견해 제거했으며, 이는 중국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주요 기술 부품들에 조작을 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새 증거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사는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부품들을 이용해 생산한 서버들을 미 통신회사들에 판매해 왔다. 미 메릴랜드주 게이더스버그에 위치한 세피오 시스템스의 요시 애플범은 중국 정보기관이 미국에 부품을 공급하는 중국 회사들에 하드웨어 조작을 지시했으며 이에 따라 2015년까지 2년 간 조작된 중국 부품들이 미국으로 수출됐다며 그 증거들을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에 제시했다.
이스라엘군 정보기관 출신의 하드웨어 보안 전문가인 애플범은 데이터 센터 보안 점검을 위해 세피오 시스템스에 고용됐다. 애플범은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뿐만 아니라 다른 중국 회사들의 부품들에도 비슷한 조작이 이뤄졌다며 조작된 중국산 부품들이 무수하게 많아 이를 다 추적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으로 우려되며 이는 중국으로부터 부품을 공급받는 것이 안고 있는 문제점이라고 말했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그러나 "고객들의 보안이야말로 우리의 최우선 가치이다. 어떤 고객들로부터도 부품 조작이 발견됐다는 통보를 받은 적이 없다"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앞서 슈퍼 마이크로의 서버에 조작된 부품이 설치됐다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를 강력히 부인했다.
한편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은 논평 요구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슈퍼 마이크로의 주가는 지난 4일 블룸버그 통신 보도로 41%나 폭락했으며 9일 주가도 보도 이전과 비교하면 27% 떨어진 상태이다. 조작된 부품들은 해커들에게 접근이 금지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출처: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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