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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요모조모

‘가을 여성’...환절기 보호해야 할 ‘신체 부위 3’

‘가을 여성’...환절기 보호해야 할 ‘신체 부위 3’


     가을 환절기 건강관리법이 필요한 여성(pixbay.com)



무더위가 지나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가을 감기를 막아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환절기에 더 잘 먹고 몸도 잘 관리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많은 여성이 가을·겨울에 상체는 따뜻하게 잘 챙겨 입지만, 하체는 얇은 스타킹과 치마를 입어 추위에 쉽게 노출된다.


한의학에서는 가을, 겨울철은 음기가 강한데, 간, 비장, 신장의 경맥 시작점이 모두 발에 있으므로 하체가 차가우면 인체 순환에 악영향을 미쳐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한의사들은 머리는 차가워도 발은 따뜻하게 하라고 권장한다. 하반신은 따뜻하게 하고 상체는 기온에 따라 입고 벗는 게 좋다.


여자는 특히 신체 부위 3곳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1. 배꼽을 보호하라


가을이 선선해도 완전히 더위가 가시지 않아 배꼽이 드러나는 상의나 원피스를 자주 입게 된다. 하지만 이럴 경우 배꼽으로 쉽게 한기가 들 수 있어 몸에 좋지 않다.


한의학에서는 배꼽에 찬바람과 추위가 들면 생리통과 같은 부인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2. 등을 감싸라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 양기가 줄어들고 음기가 증가한다. 인체 뒤쪽에 분포하는 동맥은 신체를 따뜻하게 하므로 여자들은 등을 잘 보호해야 한다.


평소 등이 드러나는 옷을 입지 말고, 등 뒤로 에어컨 바람을 쐬지 않는 게 좋다. 사무실에서 등으로 오는 에어컨 바람을 피할 수 없다면 옷이나 담요로 등을 감싸는 것이 좋다.


3. 두 발은 따뜻하게


두 발은 혈 자리가 많고 수많은 기관이 돌고 있어 발이 차가워지면 정상적인 신체작용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여자들은 두 발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 예를 들면 샌들을 신는 횟수를 줄이는 게 좋으며, 특히 밤에는 신지 않는 게 좋다. 또한 저녁에는 꾸준히 두 발을 따뜻한 물에 담가 따뜻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


배 같은 흰색 식품은 폐 기능을 좋게 해 준다.(pixbay.com)

음식으로는 폐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배, 백합, 흰목이버섯 같은 흰색 식품이 좋다. 또한 연근과 아욱은 위와 폐를 윤택하게 한다. 평소에 미네랄이 풍부한 대추와 구기자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을에는 꾸준한 운동으로 체질을 강화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가을에는 다음과 같은 운동이 좋다.

1. 달리기


달리기는 편한 신발을 신고 근처 공원, 사람이 적은 곳을 택해 몇 바퀴만 뛰면 된다. 꾸준한 달리기는 몸의 혈액순환을 돕고 신체의 주요 장기가 짧은 시간 내에 원하는 영양소를 얻게 한다.


2. 배드민턴


배드민턴은 실내에서도 가능하며 팔다리, 목, 눈 등 신체의 많은 부분을 움직일 수 있어 평소 앉아 있는 여자들에게 상당히 좋은 운동이다. 게다가 커플이나 친구, 동료와 함께 운동하면 사이도 좋아지고 감정 관계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온종일 컴퓨터에 눈을 고정하고 있는 시간이 많은 여성의 경우, 경직되는 목과 눈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운동이다.


아침저녁으로 기온 변화가 심한 가을에 오히려 등산하면 환경변화에 신체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pixbay.com)

3. 등산


가을에는 아침저녁으로 기온변화가 심해져 체온조절 메커니즘이 긴장된다. 이때 등산을 하면 환경변화에 대한 신체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천천히 산행하면서 온도변화에 맞춰 옷을 더 입거나 벗어 몸의 적정 온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출처: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9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