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질 잘못하면 ‘암’ 걸릴 수 있어
사진=셔터스톡
“치아를 제대로 닦지 않으면 충치는 물론 당뇨병, 심장질환, 심지어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요즘 사람들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데, 구강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의 한 실험결과는 치아 건강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의사인 크리스토퍼는 그동안 최신 전동칫솔, 치약, 젤, 가글액을 사용하여 치아를 관리했다. BBC의 한 방송에서 그는 직접 2주 동안 한쪽 이를 닦지 않도록 하는 실험을 했다. 2주가 지나 이를 닦자 잇몸에서 피가 났다. 이는 잇몸 질환이 이미 시작된 것을 의미하며 만약 계속해서 이를 닦지 않는다면 잇몸 질환이 심해져 모든 치아에 치명적 손상을 줄 수 있다.
버밍햄 치과대학의 채플(Chappell) 교수는 크리스토퍼 박사의 백혈구가 병원체에 늦게 반응하고 제 기능을 못 해 면역체계가 약해진 것을 발견했다. 이는 잇몸의 감염이 전신에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의학적으로 염증은 발진 또는 종기의 형태로 나타난다. 하지만 만성 잇몸 질환처럼 장기적 염증이 있으면 백혈구가 약해져 면역 기능도 떨어진다. 전문가들은 만성 염증이 다른 신체 부위까지 영향을 미쳐 심장병,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뇌졸중, 암과 같은 심각한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채플 교수는 “염증은 몇 주면 완치되지만, 잇몸 질환이 오래 지속하면 치아를 손상할 뿐만 아니라 수명을 단축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의사들은 잇몸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아 전염성 질환 전문의인 크리스토퍼 박사도 실험 전에는 잇몸 질환의 심각성을 잘 알지 못했다. 이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칫솔질을 가르치는 것은 필수라고 강조한다.
바른 칫솔질은 모유 수유와 예방 접종과 같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한 방법이다. 특히 5세 아이는 2분 동안 지속해서 칫솔질할 수 없으므로 부모가 관리해야 한다. 칫솔질은 시간뿐만 아니라 닦는 방법도 매우 중요하다.
출처: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7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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