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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전생의 가족을 찾은 소녀

전생의 가족을 찾은 소녀


     출처=유튜브 영상 캡처/대기원 편집



스리랑카의 한 소녀 퍼니마(Purnima)는 어릴 적부터 향수 제조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할 수 있었다. 향수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집안에서 태어난 어린 소녀에게 어떻게 이런 전문적인 지식이 있었을까?


퍼니마는 자신이 전생에 향수를 만들던 지니다사(Jinidasa)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였다고 주장하며, 이번 생에 태어나기 몇 년 전에 버스 사고로 죽었다고 말했다.


또한, 퍼니마는 지니다사가 케라니야(Kelaniya)에 살았다고 했는데 그곳은 현재 퍼니마가 사는 바카무나(Bakamuna) 마을에서 200km 떨어진 곳이다. 소녀는 사고 때 버스가 몸을 덮친 순간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어린 소녀가 기억하기에는 너무 많은 것들이다.


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퍼니마의 왼쪽 복부에는 모반이 몇 개 있는데, 바로 이 점이 있는 자리가 지난 생에서 바퀴에 짓눌린 곳이라고 했다. 대부분 아이는 6살이 되면 전생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지만 퍼니마는 3살부터 12살까지 전생의 부모와 집에 대해서 말했다. 소녀는 자신에게는 언니와 남동생이 있었고 집안에서는 향수를 잘 만들어서 가게에 납품하기도 했다며 제조했던 향수가 엠비카(Ambika)와 기타피차(Gita Pichcha)라고 전했다.


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퍼니마의 부모는 모두 불교 신자인데 퍼니마의 말을 그대로 넘기지 않고 관심을 가졌다. 아이슬란드 대학 엘렌더 해랄슨(Erlendur Haraldsson) 교수는 그곳에서 현지 조사를 몇 차례 진행한 결과 퍼니마가 말했던 남자는 실존 인물이었고 그의 집안이 스리랑카에서 유일하게 엠비카(Ambika)와 기타피차(Gita Pichcha) 향수 제작을 인정받은 장인 집안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지니다사의 가족들은 퍼니마가 말했던 모든 것과 지니다사가 1985년에 자전거를 타고 향수를 배달하던 중에 안타깝게 교통사고를 당한 게 사실임을 증명해줬다. 사고 당시는 퍼니마가 태어나기 4년 전이었다. 가족들은 퍼니마가 지니다사의 환생이라는 것을 믿었다. 12살의 어린 소녀는 지니다사의 가족과 만났을 때 첫눈에 그들을 모두 알아봤고 가족들보다 나이가 한참 어림에도 지니다사의 여동생에게는 ‘내 여동생’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퍼니마는 “제 가족들과 만났을 때 환생이 진짜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환생’은 사람이 죽은 후 영혼이 다른 몸으로 옮겨 다시 태어나는 것을 뜻한다. 사람이 죽은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아서 ‘내세의 존재 여부’와 ‘윤회가 있는지’는 항상 논쟁거리가 되어왔다. 수십 년간 서양의 윤회학 연구에서 말한 어린아이의 ‘전생 기억’ 사례는 셀 수 없이 많다. 학자들은 전생을 기억하는 아이들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말한다. 그중 하나는 일반적으로는 2살 정도가 되면 말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하는데 말을 배우면 바로 자신의 지난 생에 관해서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텔레비전 채널 리얼 스토리즈(Real Stories)는 장편의 특집 다큐멘터리(Youtube 영상)를 찍었다. 촬영 제작팀은 하랄슨 교수와 함께 전생을 기억한다는 아이를 취재했다. 취재 후 아이들이 말했던 사람이 실제로 존재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추적 촬영을 진행했는데 퍼니마는 바로 이들이 취재했던 전형적인 사례다.


이안 스트븐슨 (Ian Stevenson)

미국 버지니아대학교의 짐 터커 (Jim B. Tucker) 교수는 저명한 윤회 학자 중 한 명이다. 교수는 일찍이 버지니아 대학교 간행물 (University of Virginia Magazine)에 많은 어린이의 전생 기억 사례를 든 글을 쓴 적이 있다. 지금까지 그의 사무실에는 선배 교수 이안 스트븐슨 (Ian Stevenson)이 수집한 2500여 개의 사례가 남아있다.


미국 버지니아대학교의 짐 터커 (Jim B. Tucker) 교수 (Tara MacIsaac/Epoch Times/youtube)

짐 터커는 과학으로 환생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물질세계가 우리의 의식이 변화되어 나타난 것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양자물리학을 통해 알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영혼의 존재는 물질세계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다. 사람이 죽으면 의식이 새로운 대뇌로 연결돼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것이다.


짐 터커의 연구에 따르면 검사를 받은 70%의 아이들은 비극적 사건이 전생을 갑자기 멈추게 했다고 한다. 차에 깔려 죽은 퍼니마도 그중 한 명이다.


이외에도 아이들 다섯 중 하나는 두 인생 사이의 단계를 기억한다. 전생에서 죽은 후부터 이번 생에서 환생하기 전까지의 시기를 기억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원래 상상력이 많고 이들이 기억하는 것은 허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퍼니마처럼 실존하는 전생을 말하는 아이도 많다. 이러한 사례들을 보면 환생이 정말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찌 되었든 환생에 관한 연구는 계속될 것이고 언젠가는 우주의 거대한 이 수수께끼의 답도 찾을 것이다.


 


출처: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7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