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이 어떻게..” 제자들의 깜짝 선물에 울음 터뜨린 교사
유튜브 캡처(REC Notícias)
두 달째 급여를 받지 못해 생활에 어려움마저 겪던 한 교사를 위해 학생들이 특별한 선물을 전한 사연이 전해졌다.
브라질의 브루노 파이바 교사는 동료 교사가 출산 휴가를 떠나면서 브레죠산투에 있는 한 직업학교에 새로 부임하게 됐다.
그런데 브라질의 고질적인 관료적 제도 때문에 2개월이 지나도록 월급을 받지 못한 파이바 교사는 할 수 없이 학교에서 숙식하며 학생들을 가르칠 수밖에 없었다.
학생들도 파이바 교사가 생활에 큰 어려움에 처한 사실을 차차 알게 됐다.
그러던 지날 달 초, 파이바 교사는 언제나처럼 수업을 하기 위해 교실로 들어갔다.
그런데 학생들은 파이바 교사에게 감사의 쪽지를 썼다면서 읽어보라고 권했다. 그는 학생들 책상 위에 있는 쪽지를 하나씩 읽어나갔다.
그는 또 자신의 책상 위에 작은 선물 상자 하나가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고 학생들은 상자를 열어보라고 권했다.
파이바 교사는 상자를 열어보고 깜짝 놀랐다. 상자에는 초콜릿과 함께 현금 400헤알(약 11만 원)이 들어 있었던 것이다.
브라질에서는 월 최저 임금이 880헤알(약 24만 원)에 달해 400헤알은 학생들이 모으기에는 꽤 큰 금액이다.
파이바 교사는 결국 감동해 눈물을 흘렸고 학생들은 달려가 선생님을 꼭 안아줬다.
당시 한 학생이 촬영해 지난 달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이 따뜻한 영상은 지금도 세계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관련 영상
출처: http://www.ntdtv.kr/news/international/%EB%84%88%ED%9D%AC%EB%93%A4%EC%9D%B4-%EC%96%B4%EB%96%BB%EA%B2%8C-%EC%A0%9C%EC%9E%90%EB%93%A4%EC%9D%98-%EA%B9%9C%EC%A7%9D-%EC%84%A0%EB%AC%BC%EC%97%90-%EA%B2%B0%EA%B5%AD-%EC%9A%B8%EC%9D%8C.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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