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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심판의 날’이 온 것과 같은 기이한 구름

‘심판의 날’이 온 것과 같은 기이한 구름


일부 과학자들은 보기 드문 기상변화가 나타날 때 신비함과 함께 인간에 대한 경고라 해석한다. 사람들은 아무 생각 없이 자연이 주는 신비하고 아름다운 광경을 보고 즐기지만 본질을 알면 정신적 충격이 있을 수 있다. 사진은 2015년 9월 15일 코스타리카 상공에 출현한 신기한 구름층. (비디오 캡처 사진)



최근 중국 쓰촨(四川) 쥬자이거우(九寨沟)에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베이징(北京) 상공에 괴상한 빛이 나타나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세계 곳곳에서 종종 비슷한 사례가 나타나는데 코스타리카 상공에도 환상적인 구름층이 나타났다. 직접 목격한 일부 사람들은 마치 예언에 나오는 ‘최후의 심판’이 온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2015년 9월 15일은 코스타리카의 독립기념일이었는데 몇몇 도시의 상공에 웅장하고 신비한 광경이 나타났다. 아치형의 화려한 구름층이 하늘에서 불에 타는 듯했는데, 마치 하늘의 문이 열리는 장면과도 같았다.


당시 미국 ‘ABC’ 보도에 따르면 수도 산호세, 특히 하틸로(Hatillo) 등 여러 지역에서 많은 시민들이 이 신기한 광경을 목격하고 이를 ‘하늘의 계시’, 즉 ‘대 심판’ 또는 ‘세계 종말’이 다가온 것으로 생각하며 매우 놀랐다고 한다.


제시 몬테라그리(Jessie Montealegre)라는 여성이 신비한 구름층을 촬영했는데 “나는 지금까지 이런 광경은 처음 보는데 강력한 ‘신의 경고’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디오 캡처 사진)

제시는 이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며 “하늘이 열리면서 한 시대가 끝나는 것 같다” 라고 썼다. 현지에서 이 광경을 목격한 사람 중 일부는 인간에 대한 신의 경고라며 무릎 꿇고 회개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과학자들은 이런 상황이 흔치는 않지만 꼭 초자연적인 현상이라 할 수는 없다고 설명한다.


코스타리카 국립 기상연구소의 기상학자 엘라디오 솔라노(Eladio Solano)는 태양광선이 구름층에서 물방울이나 얼음조각과 만나 굴절되면 이런 신비하고 화려한 색깔이 나온다며 기상학에서 ‘꽃구름(또는 무지개 구름=cloud iridescence)’으로 불린다고 했다.


kevinotway (Intergram)

아치형 구름층을 연구하는 기상전문가들은 천둥이 치기 전, 폭풍을 일으키는 구름의 상층에 강력한 상승기류가 올라가 방패 모양의 구름층을 만든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비디오캡처 사진)
(비디오캡처 사진)

아래 비디오는 코스타리카에 나타난 꽃구름 영상이다.




출처: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1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