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부터 아래로 건축한 카알라쉬 사원, 신비한 장관
1,300년 전에 건설된 인도의 거대 석조 사원은 현재의 과학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인류는 줄곧 아래에서 위로 쌓아 올리는 건축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1,300년 전 인도 사람들은 정반대 방법으로 건축했습니다.
이들은 축구장 반 넓이의 현무암 산에서 “위에서부터 아래로” 짓는 방식으로 5층 규모의 거대 사원을 지은 것입니다.
공정의 석재 총량은 240만 톤이 넘으며, 여기에 다른 어떠한 재료도 추가되지 않았습니다.
만약 큰 트럭으로 운반했다면 3만 번을 왕복해야 하는 작업인데, 완공은 150년 만에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최초 공사에 참여한 사람 중 80% 이상은 마지막 준공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엘로라 석굴은 인도 역사와 종교 문화의 보고입니다.
그 중 제16번 석굴사원인 카알라쉬는 인도 역사상 가장 눈부신 건축물입니다.
카알라쉬 설산은 인도 시바신이 히말라야 산에서 은거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8세기 이후 인도의 라슈트라쿠타 왕조, 크리슈나 1세는 전쟁 승리를 기념함과 동시에 시바신을 모시기 위해 사원 건설을 명령했는데요.
바위를 뚫어 신화 속의 히말라야 산을 재현해 놓았는데, 높이 32m, 폭 47m, 깊이 81m의 공간에 사원과 탑, 석상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사원의 서문 입구에는 높고 큰 직사각형 문루가 있으며 성역을 막아 외부와 단절시켜놓았습니다.
문루로 진입하면 누각이 있는데, 이곳은 시바신이 타고 다니던 소인 ‘난디’를 모시는 사당입니다.
본당은 가장 크고 웅장하며 꼭대기에서부터 이어진 3층 묘탑의 정교함은 황홀하기까지 합니다.
사면의 벽에는 인물 조각상이 많은데 북쪽에는 12개, 동쪽에는 19개, 중간에는 9개가 있으며 남쪽에는 12개가 있습니다.
조각상들은 매우 용맹스럽거나 온유하고 유쾌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마치 살아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신전 위쪽에 늘어선 코끼리 석상은 견고하고 강한 느낌을 더해줍니다.
카알라쉬 사원 대문에 들어서면 살아있는 것 같은 숫사자와 코끼리가 사원 전체를 떠받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원 사방에는 힌두교 신화가 새겨져 있는데요.
정교한 조각공예로 탄생한 생동감 넘치는 인물 형상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사실 이러한 바위 조각들은 약간의 오차가 생겨도 조형미를 헤칠 수 있기 때문에 사원 전체의 정교함이 한순간 수포가 될 수도 있는 일이었는데요.
그러므로 공예가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불후의 걸작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사원은 아테네에 있는 파르테논 신전의 면적과 높이보다 두 배 더 큽니다. 인부들은 쇠망치와 끌을 사용해 험준한 절벽에서 3개의 커다란 도랑을 파내어 공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조각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카알라쉬 신전은 어떠한 결점도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온전히 인간의 힘으로 완성한 건축 공정의 기적인 것입니다.
인도 전설에 이곳 산맥은 신령님의 거처라고 합니다.
사원 입구에 있는 복도 원기둥 사이에는 강의 여신 조각이 있습니다. 이 조각은 고전 문화와 인도 바로크식 건축의 화려하고 우아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인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조각으로 불립니다.
위 사진 속 석조는 인도의 대서사시인 ‘라마야나(라마 왕의 일대기)’ 중 가장 중요한 전투를 묘사한 장면입니다.
라바나와 그를 따르는 마귀 군대가 라마 왕자와 원숭이신 하누만이 이끄는 대군에 대패하고, 라마 왕자는 부인 시따를 구한다는 내용의 란카 전쟁입니다.
고도로 발달한 과학 기술이 있어서 이런 건축물을 탄생시켰을까요?
엘로라 석굴의 정교한 예술을 한번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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