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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요모조모

‘불법 장기적출’ STOP!... 중국 상징 '판다'로 中 비판하는 예술가 '화제'

‘불법 장기적출’ STOP!... 중국 상징 '판다'로 中 비판하는 예술가 '화제'


체코 출신 예술가 바보라 발코바가 인조 피부로 만든 판다 인형을 들고 있다. 판다는 중국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판다 인형 몸에 있는 흉터는 중국의 상징인 귀여운 판다가 어떤 끔찍한 일을 당했음을 상징한다. (사진: 작가 발코바 제공)



중유럽의 한 예술가는 어느 날 우연히 중국 양심수들이 산 채로 장기 적출을 당하고 있다는 뉴스를 듣게 됐다. 관련 정보를 찾아보던 이 작가는 중국 장기 밀매에 관한 여러 보고서를 발견했는데, 이것이 그녀의 예술 프로젝트에 영감을 주었다. 그 후, 작가는 이 독특한 프로젝트로 국제적인 관심을 받게 됐다.


프라하미술대학교를 졸업한 체코 예술가 바보라 발코바는 “2015년 체코 라디오 방송에서 이 문제에 대해 듣고 나서 관련 정보를 찾아보기 시작했다”고 했다.


발코바는 “사람들이 수감되고, 그곳에서 산 채로 장기를 적출당한다는 사실은 내가 받아들이기엔 너무나 충격적인 이야기였다.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국내외 여러 매체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이것이 판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강력한 자극제가 됐다”며 “이야기를 듣자마자 무언가 행동으로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발코바는 유럽 전역을 여행하며 전시회를 열었고, 이를 자신의 홈페이지에 차례대로 기록해 놓았다. 발코바의 작품은 무엇보다도 사회에 깊은 영향을 준, 역사적이면서도 현대사적인 사건에 대한 관심에서 나온 것이다.


발코바는 중국의 대규모 불법 장기 적출 실태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의식을 제고하고자 새로 시작하는 프로젝트에 판다를 사용하기로 했다.


그녀는 “엄격한 보호 관리를 받는 판다와 비교해볼 때 인간의 생명이 얼마나 하찮게 여겨지는지, 그 부조리함을 보여주고 싶어 보호 동물인 중국의 상징 판다를 이용했다”는 말로 프로젝트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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