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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요모조모

中공산당 내정간섭 심화... '脫홍콩' 현상 이어져

中공산당 내정간섭 심화... '脫홍콩' 현상 이어져

경제·정치적 환경 악화...매년 7000~8000명 이민


1997년 홍콩 주권이양 전에 사람들은 불확실성을 우려해 떠났지만, 지금 그들은 홍콩의 경제적, 정치적 환경이 악화됨으로 인해 떠나고 있다.(Lo Ka Fai/China Photos/Getty Images)



홍콩을 떠나 다른 나라로 이민 가는 홍콩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중국 정부의 정치적 억압, 세계 최고 수준의 집값, 높은 물가 수준, 경직된 교육시스템 등을 이유로 이민을 선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2월 26일 자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시민의 자유, 생활 수준,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홍콩 곳곳에서 새로운 이민 붐이 나타나고 있다. 2017년 홍콩의 한 대학이 18세에서 30세 사이의 젊은이들(절반은 대학 교육을 받았음)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40%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민을 떠나겠다"고 답했으며 이 중 13%는 실제로 떠날 준비를 했다.


홍콩대학의 인구문제를 연구하는 예자오후이(葉兆輝) 교수는 “1997년 홍콩 주권 이양 전에는 불확실성을 우려해 떠났지만, 지금 그들은 홍콩의 경제적, 정치적 환경이 악화됐음을 확신하고 떠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민자들이 홍콩의 변화하는 정치 풍토에 좌절하거나 경제적 번영에서 대중이 소외되는 것에 절망하고 있다”고 했다.



전체글보기: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1544